‘부상병동’ 삼성, 김진영 복귀 가능일은 25일 SK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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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병동’ 삼성, 김진영 복귀 가능일은 25일 SK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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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도 이번 달에 돌아온다.”

서울 삼성은 5연패에 빠져 시즌 초반 쌓아놓은 승수를 다 까먹었다. 8승 13패를 기록해 9위로 떨어졌다. 10위 수원 KT가 15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10위로 미끄러진다.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7승 5패를 기록했던 삼성은 이후 9경기에서 1승 8패로 부진하다. 김시래를 시작으로 이호현, 이동엽, 이원석, 마커스 데릭슨 등 연쇄 부상으로 전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한 탓이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14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부상이 화두에 오르자 “(선수들이) 이번 시즌만큼 간절한 적이 없었던 거다. 어느 해보다 (팀 문화를) 바꾸려는 마음 가짐과 절실함이 초반에 묻어났는데 무리를 하게 되어서 부상이 나왔다”며 “이원석도 깁스를 풀었다. 오늘(14일) 수중 치료에 들어갔다. 3주 진단이 나왔는데 시즌 중에는 며칠 일찍 들어오기도 한다. 원석이도 건강하게 돌아오고, 이동엽도 지난 시즌보다는 (회복이) 빠르다. 다시 (어깨가) 빠질까 걱정이다. 대체 외국선수도 왔다. 이번 12월을 잘 견디느냐가 관건인데 이러다 이정현이나 김시래가 부상이 올까 (걱정이) 제일 크다. 진영이도 이번 달에 돌아온다”고 했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김진영은 2021년 4월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KBL(27경기)과 삼성(54경기)의 징계로 81경기 출전 정지 중이다.

KBL의 징계는 이미 지난 시즌에 끝났기에 김진영이 당장 출전해도 KBL 규정상 아무런 문제는 없다.

삼성은 KBL의 출전 정지 시 적용하는 규정을 따른다. 출전 정지 경기수에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KBL 컵대회 등 D리그를 제외한 KBL 공식 대회 경기가 모두 포함된다.

삼성은 지난 시즌 KBL 컵대회에 코로나19 때문에 불참했고, 플레이오프에도 탈락했다. 올해는 KBL 컵대회에 참가해 2경기를 소화했다.

김진영은 KBL 컵대회까지 감안하면 이번 시즌 26번째 경기부터 출전 가능하다. 지난 시즌 27경기로 KBL 징계를 마쳤고, 지난 시즌 나머지 27경기와 올해 컵대회 2경기, 이번 시즌 25경기로 구단 자체 징계 54경기를 채운다.

참고로 경기번호상 삼성의 4라운드 첫 경기는 2023년 1월 5일 창원 LG와 맞대결이다. 그렇지만, 이는 경기수로는 29번째 경기다. 삼성은 현재 다른 팀보다 한 경기 더 치렀는데 이 흐름이 3라운드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 즉, 삼성은 3라운드까지 27경기가 아닌 28경기를 치른다.

이 때문에 경기번호가 아닌 정확한 경기수로 계산하면 오는 25일 SK와 크리스마스 맞대결이 김진영이 복귀 가능한 날짜이다.

다만, KBL 컵대회의 2경기를 포함하지 않는다면 김진영은 2023년 1월 1일 SK와 경기부터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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