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 49초 만에 득점' 래쉬포드, WC 역사상 3번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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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49초 만에 득점' 래쉬포드, WC 역사상 3번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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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가 교체 투입 49초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월드컵 역사상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잉글랜드는 2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이란에 6-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래쉬포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라힘 스털링과 부카요 사카를 각각 좌우 윙포워드에 배치 시키며 경기에 나섰다. 잉글랜드의 공격력은 폭발적이었다. 전반 35분 주드 벨링엄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잉글랜드는 사카와 스털링의 추가골로 전반을 3-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골잔치는 계속됐다. 후반 17분 사카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4골 차로 벌어졌다. 그러면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교체 카드를 통해 체력 안배에 나섰다. 좌우 윙포워드로 나왔던 스털링과 사카를 빼고 잭 그릴리쉬와 래쉬포드를 투입했다.

교체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해리 케인이 찔러준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첫 번째 터치로 수비를 속이고 두 번째 터치로 득점을 터트렸다. 교체로 그라운드에 들어간지 단 49초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야말로 교체의 전설을 쓰게 된 래쉬포드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래쉬포드는 교체 투입 49초 만에 골을 넣었는데, 이는 월드컵 역사상 세 번째로 빠른 골이다"라고 설명했다.

49초도 빠르지만, 이전 기록들과는 큰 차이가 있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가장 이른 시간 득점을 터트린 선수는 에베 산(덴마크)으로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교체 투입 16초 만에 득점을 터트렸다. 2위는 리차드 모랄레스(우루과이)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세네갈을 상대로 18초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이날 득점을 터트린 래쉬포드는 개인 통산 월드컵 데뷔골을 넣게 됐다. 경기 종료 후 래쉬포드는 개인 SNS를 통해 "월드컵에서 득점한 행복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며 감격스러운 감정을 전했다.

6-2의 스코어로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오는 26일 미국과 조별리그 B조 2차전 맞대결을 준비한다. 이후 30일 웨일스와의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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