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나 스미스, "1R 내 점수는 C+, 가장 인상적이었던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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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나 스미스, "1R 내 점수는 C+, 가장 인상적이었던 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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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A 파이널 4에 오른 루이빌 대학의 주전 가드이자, 대학 졸업과 동시에 WNBA 무대를 경험한 한국 혼혈의 선수 키아나 스미스. WKBL 드래프트 참가가 확정됐을 때부터, 사실상의 1순위는 확정이었고, 루키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그리고 개막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키아나 스미스는 자신에게 쏠린 관심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지난 달 31일,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역대 WKBL 신인 선수 데뷔전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지난 9일 BNK와의 경기에서 4득점에 묶이기도 했지만,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16점 4.2리바운드 5.2어시스트로 화려하게 리그에 연착륙하는 모습을 보였다. WKBL에서의 첫 시작을 알린 키아나 스미스는 자신의 1라운드를 어떻게 평가할까? 그는 “C 혹은 C+ 정도”라며 점수를 아꼈다.

키아나 스미스는 “마지막 우리은행과의 경기는 잘 했지만, 그렇다고 지금까지 치른 경기에서 항상 좋았던 건 아니었다. 오픈 레이업을 놓치기도 했고, 수비에서도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 수비에서 보완이 된다면, 그때는 A-를 줄 수 있을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5개 팀을 모두 한 번씩 상대해본 키아나는 기장 인상적이었던 팀으로 KB를 꼽았다. 그는 “KB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팬들의 함성이 너무 컸다. 감독님과 통역이 하는 말이 잘 안 들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은 경기는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BNK 전이었다. “다음 맞대결까지 계속 머리 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고 말한 키아나 스미스는 가장 인상적인 선수로는 우리은행의 김단비를 꼽았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인 것 같다”며 계속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에서 온 선수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키아나 스미스 역시 개인상보다는 리그 우승이 목표라며, “한 경기에서 내용이 좋고 나빴다는 부분이나 경기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챔피언십만 보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개인상 중 가장 받고 싶은 상에 대해서는 “MVP”라고 말했다.

아직 1라운드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1순위 신인이었던 키아나 스미스의 신인상 수상은 벌써부터 확정된 분위기다.

키아나 스미스는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든다. 나와 함께 입단한 선수들은 대부분 19~20살이다. 나보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적다. 그들은 어린 선수가 맞지만 난 그렇지 않다. 경쟁에서 내가 유리한 조건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신인상 자체를 목표로 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키아나 스미스의 가세로 지난 시즌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 삼성생명은 4승 1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상위권 3팀의 승패가 엇갈리면서 초반부터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키아나 스미스는 “리그가 정말 경쟁적이다. 1라운드에 여러 팀이 물고 물리는 결과가 나왔다. 2라운드는 더 재미있을 것 같다. 기대가 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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