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데뷔만 7명' 리빌딩 나폴리, '2018-19 빅이어' 리버풀 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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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데뷔만 7명' 리빌딩 나폴리, '2018-19 빅이어' 리버풀 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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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리버풀을 침몰시켰다. 더욱 대단한 점은 리버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이 무려 7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나폴리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리버풀에 4-1 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 세리에A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가던 나폴리. 조별리그에서 처음 겨루게 된 상대는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빅클럽 리버풀이었다. 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지만 월드클래스들이 수두룩한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경험적인 측면을 따져본다면 나폴리가 '절대적 열세'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한 이래 2018-19시즌 빅이어를 들어 올렸으며, 지금도 당시 선수들 상당수가 활약 중이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앤디 로버트슨,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알렉산더 아놀드, 알리송 등이 엄청난 위용을 자랑했다.

이에 맞서는 나폴리는 리빌딩을 거치고 있다. 올여름 칼리두 쿨리발리, 로렌조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파비안 루이스, 다비드 오스피나 등이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을 떠났다. 대신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등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수혈된 상황이었다.

결과는 충격에 가까웠다. 킥오프와 함께 압박을 가하며 공세를 몰아친 나폴리가 리버풀을 모든 면에서 압도했다. 전반전 나폴리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페널티킥(PK) 선제골, 앙귀사 추가골, 지오바니 시메오네 쐐기골로 결실을 맺었다. 후반전에 돌입한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즈 만회골이 전부였고, 교체 카드 역시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나폴리는 리버풀을 잡아내면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날 리버풀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UCL 데뷔전을 치른 선수는 김민재, 크바라츠헬리아, 앙귀사, 올리베라, 라흐마니까지 5명이다. 교체 투입된 알레시오 제르빈과 시메오네까지 더하면 무려 7명이다. 나폴리는 향후 유럽대항전을 뒤흔들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군단' 리버풀을 격침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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