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와 저지 기록향해 진군하는 두 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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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와 저지 기록향해 진군하는 두 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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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두 거포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대기록을 향해 거침 없이 배트를 휘두르고 있다.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푸홀스는 대망의 700홈런에 5개 차이로 다가섰고, 저지는 시즌 53호 아치를 그리고 60홈런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푸홀스는 5일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8회말 대타로 등장해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푸홀스는 0-0인 8회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나서 컵스 불펜투수 브랜드 휴즈를 상대로 2구째 시속 152㎞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한 방에 힘입어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8월 3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푸홀스는 개인 통산 695호를 기록,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에 1개 차이로 다가섰다. 통산 홈런 랭킹 5위인 푸홀스는 700홈런에는 5개만을 남겼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700홈런을 돌파한 타자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에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세 명뿐이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28경기를 남긴 상태여서 푸홀스의 700홈런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푸홀스는 은퇴 시즌에도 타율 0.272, 16홈런, 43타점을 기록하며 매서운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저지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53호째를 기록한 저지는 데뷔 2년차인 2017년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52개를 넘어서 개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2루타와 안타도 추가해 3루타를 제외한 사이클링 히트급의 기록을 달성했다. 양키스는 2-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저지 역시 28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60홈런 달에 대한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MLB 역사상 13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저지보다 더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는 1998년 마크 맥과이어(54개, 최종 70개), 1999년 새미 소사(57개,최종 63개), 2001년 배리 본즈(56개, 최종 73개) 등 단 3명 뿐이다.

산술적으로 저지는 64개의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일단 이대로라면 1961년 로저 매리스(61홈런) 이후 61년 만에 양키스 최다 홈런 타자가 괸다. 동시에 이 기록은 ‘청정 타자’의 60홈런이기도 하다. 앞서 본즈, 맥과이어, 소사가 모두 60홈런을 넘어선 바 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 금지약물 복용 이력이 있아 정당한 기록으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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