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제자=530억 MF...텐 하흐는 가차없다 “못하면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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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제자=530억 MF...텐 하흐는 가차없다 “못하면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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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선수보다는 팀을 먼저 생각했다.

맨유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23점의 맨유는 5위, 승점 19점의 풀럼은 9위를 달리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반 더 비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반 더 비크는 아약스 시절부터 텐 하흐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반 더 비크는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재능을 꽃피워 맨유로 이적한 케이스다. 맨유는 약 2년 전 반 더 비크를 영입하기 위해 3900만 유로(약 532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했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자리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결국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그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텐 하흐 감독이 오면서 빠르게 팀에 녹아들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시즌 교체로만 7경기 출전하는데 그쳤다. 경기력도 나빠 비판 여론이 상당하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애제자였던 반 더 비크를 향해 대놓고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임대는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반 더 비크가 이 환경에서 경쟁하면서 자신을 증명하거나 아니면 팀을 떠나는 것이다. 난 그에게 방법이 있다고 말했지만 경쟁이 정말 치열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고 메시지만 던진 건 아니었다. 텐 하흐 감독은 반 더 비크가 최근 일련의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는지도 정확히 분석했다. 그는 “사람들은 10번 역할을 맡은 선수에게 경기장 중앙에서 마지막 패스를 넣어주는 플레이메이커로서의 모습을 기대한다. 하지만 요즘은 모든 팀이 중앙을 틀어막고 있어서 어렵다. 많은 볼 터치를 하기도 어렵다”며 제자를 감쌌다.

이어 “반 더 비크는 그런 선수도 아니다. 반 더 비크는 포지셔닝과 스트라이커와의 호흡이 좋은 선수다. 지난 경기에서 만족스럽게 잘했다. 하지만 골,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아직 한계를 보여주지 못했다. 반 더 비크는 강도 높게 단계를 밟아가야 한다”며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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