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5위 등극-유강현 득점왕...충남아산이 꿈꾸는 '기적'

[K리그2 프리뷰] 5위 등극-유강현 득점왕...충남아산이 꿈꾸는 '기적'

댓글 : 0 조회 : 255

ac3de4059703829bc3af64dab37f4020_1665797324_788.PNG


충남아산은 꿈꾸는 최상의 시나리오대로 마지막 경기가 끝나길 바라고 있다.

충남아산은 15일 오후 3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정규 라운드 최종전인 44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승점 51점(13승 12무 14패)으로 6위에, 광주는 승점 85점(25승 10무 4패)으로 1위에 올라있다.

5위에 올라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한 충남아산은 중요한 서울 이랜드전에서 2-1로 이겼다. 경쟁 팀이었던 서울 이랜드를 내치고 경남FC와 승점차를 좁히며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직전 경기였던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충격의 0-4 대패를 당했다. 경남이 같은 라운드에서 광주에 0-4로 졌기에 부산전 대패가 더욱 뼈아프게 느껴졌다.

사실 서울 이랜드와 경기 전까지 충남아산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5경기에서 1승도 없었고 2무 3패를 거두는 동안 1골밖에 넣지 못했다. 그 마저도 페널티킥(PK) 골이었다. 서울 이랜드전 승리로 반전을 꾀해 5위까지 질주하는 듯했으나 부산전 대패로 인해 다시 꺾이게 됐다. 아직 끝난 건 아니다. 충남아산이 5위에 오르는 경우의 수가 남았다.

딱 한 가지 상황이다. 충남아산이 광주를 잡고 경남이 FC안양에 져야 한다. 그러면 충남아산이 승점 54점이 되고 경남은 승점 53점에 머물러 순위가 뒤집힌다. 경남이 비기면 승점 동률이 되나 득점에서 충남아산이 매우 밀려 순위가 그대로 유지된다. 간단히 말해 충남아산은 일단 광주를 격파한 뒤 경남, 안양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자력으로 뒤집지 못해 충남아산이 매우 불리한 상황은 맞다. 그래도 경우의 수가 남았으므로 포기하지 않을 예정이다. 야속하게 돼 상대 광주는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뒤에도 주축들을 모두 내보내는 중이다. 올 시즌 충남아산은 광주에 전패를 당할 정도로 약했다. 광주가 목표를 이뤘다고 하나 최상의 전력으로 나올 게 예측되는 만큼 충남아산엔 부담이다.

믿을 건 유강현이다. 유강현은 19골을 뽑아내며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다. 2위 티아고와 1골차다. 유강현이 터져야 충남아산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5위 등극을 통해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얻고 유강현 득점왕까지 성공하는 게 충남아산이 원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질지 경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