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존 괴물에 미드레인지 마스터까지... 다크호스 손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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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존 괴물에 미드레인지 마스터까지... 다크호스 손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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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지만 생각보다도 더 무섭다. 뉴올리언스가 시즌 첫 경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130-108로 크게 이겼다.

경기 시작 후 단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은 일방적인 승리였다. 뉴올리언스는 경기 시작 4분여 만에 11-2런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32-14로 크게 리드하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뉴올리언스는 일방적인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 한때 26점 차 리드를 잡을 정도로 공수에서 브루클린을 압도한 끝에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고의 개막전이었다.

물론 이날 브루클린의 상황은 정상적이지 않았다. 세스 커리, 조 해리스가 부상으로 결장했고 정규시즌 경기에 오랜만에 돌아온 벤 시몬스 역시 경기력이 정상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브루클린의 부진한 모습을 감안하더라도 뉴올리언스의 경기력은 칭찬받아 마땅한 수준이었다.

자이언 윌리엄슨은 무시무시한 림 어택과 세컨드 점프를 활용한 풋백 득점 능력을 손보였다. 이날 윌리엄슨은 페인트존에서만 무려 22점을 쏟아부었다. 전체 득점(25점)의 대부분이 페인트존에서 만들어낸 것이다.

지난 시즌 미드레인지 게임이 일취월장한 브랜든 잉그램은 자신의 닮은꼴 선배 케빈 듀란트를 상대로 미드레인지 득점을 쏟아냈다. 고비마다 간결한 미드레인지 풀업 점프슛과 원 레그 페이더웨이(one leg fadeaway) 득점을 올렸다. 이날 잉그램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8점을 기록했다. 미드레인지 구역에서 만든 득점 비중이 35.7%에 달했다.

베테랑 CJ 맥컬럼은 영리한 오프 더 볼 무브를 활용해 볼 소유 시간을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득점을 올렸고, 루키 시즌부터 팀내 최고급 수비수로 올라선 허브 존스 역시 긴팔과 민첩한 몸놀림을 활용해 훌륭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벤치 자원 역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핵심 선수들을 도왔다.

뉴올리언스는 시즌 전부터 심상치 않은 전력을 구상한 팀으로 평가받았다.

맥컬럼-잉그램-자이언으로 이어지는 3인방에 요나스 발렌슈나스, 허브 존스, 래리 낸스 주니어, 호세 알바라도 등 탄탄한 조력자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브루클린전 한 경기로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개막전 경기력만 놓고 보면 뉴올리언스는 다른 서부 강호들에 비해 부족할 것이 전혀 없어 보였다.

자이언 윌리엄슨까지 돌아온 뉴올리언스가 다크호스의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을까? 뉴올리언스는 8일 샬럿 원정에서 개막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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