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물리치고 3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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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19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5-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2패가 된 양키스는 ALCS 티켓을 가져오게 돼다.

이제 양키스는 20일 오전 8시30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출전권이 걸린 ALCS의 1차전을 벌인다. 두 팀이 ALCS에서 격돌하는 건 2019년 이래 3년 만으로, 당시 2승4패로 졌던 양키스에게 설욕의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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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결정적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승리했다. 0-0인 1회말 장칼로 스탠턴의 우중월 스리런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2회에는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홈런을 61년 만에 새로 쓴 에런 저지가 우중간으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번 시리즈에서 극도의 부진으로 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한 저지의 두 번째 홈런이다. 저지는 이기면 시리즈에 승리하는 경기에서 통산 4번째 홈런을 터뜨려 이 부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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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와 스탠턴의 쌍포에 5회 앤서니 리조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한 양키스는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한 점으로 막으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