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억' 두고 ATM-바르사 공방 예고...그리즈만 '5연속 교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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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억' 두고 ATM-바르사 공방 예고...그리즈만 '5연속 교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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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최근 상황과 관련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에 법적인 소송을 요구할 전망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에 그리즈만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56억 원)를 지불하라는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2014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5년 동안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밀려 스페인 라리가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드러냈다. 바이아웃 조항을 두고 이적 당시 잡음이 있었지만 어쨌든 바르셀로나는 1억 2,000만 유로(약 1,669억 원)를 지불하고 그리즈만을 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거액의 이적료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즈만은 첫 시즌 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에 그쳤다.

2020-21시즌에는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이었다. 그리즈만은 당시 리오넬 메시와 함께 주전 공격진으로 뛰며 리그 36경기에서 13골 8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친정팀 아틀레티코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결국 지난해 여름 계약 기간 2년에 완전 영입이 포함된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

그리즈만은 지난 시즌 라리가 26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로 떠나기 전 활약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그나마 올 시즌 초반에는 리그 4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알바로 모라타(3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최근 UCL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와의 경기에서도 골맛을 봤다.

놀라운 점은 시즌 개막 후 5경기(라리가 4경기, UCL 1경기) 모두 교체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오직 교체로만 출전했음에도 5경기 3골이다. 하지만 이것이 문제였다. 그리즈만은 내년 여름까지 아틀레티코에서 임대로 뛴다. 다만 올 시즌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14경기를 45분 이상 뛸 경우 완전 이적 조항이 활성화된다.

'기브 미 스포츠'는 "이 경우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4,000만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이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현재 그리즈만을 경기 시작 60분 이후에만 기용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측이 당시 계약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소식통인 '바르사 유니버셜'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측의 주장은 이 조항이 발동되기 위해서는 그리즈만이 첫 시즌 아틀레티코의 경기 50%를 45분 이상 뛰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해당 조건은 이미 충족됐으며 올 시즌 계약은 단지 임대 연장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와 관계 없이 완전 이적이 실행되어야 한다.

반면 아틀레티코 측은 완전 이적 조항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해당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을 경우 그리즈만의 이적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에 4,000만 유로를 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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