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17년 만에 정상 도전' 울산, 10년간 패배 없는 강원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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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17년 만에 정상 도전' 울산, 10년간 패배 없는 강원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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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 이상을 추가하면 우승을 차지하는 울산 현대가 강원FC 원정길에 오른다.

울산 현대는 16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현재 울산은 21승 10무 5패(승점 73)로 리그 1위에, 강원은 14승 7무 15패(승점 49)로 리그 6위에 위치해 있다.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현재 2위에 위치한 전북 현대는 승점 67점으로 울산에 6점 뒤져있는 상황이다. K리그1이 두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강원이 승점을 1점이라도 추가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만약 울산이 패한다 하더라도 전북이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 치르는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패한다면 울산이 우승컵을 들게 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울산은 지난 3시즌 연속 전북과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다퉜지만, 중요한 순간에 미끄러지면서 전북에 우승컵을 내줬다. 2019시즌에는 승점이 같았음에도 득실차에서 밀리며 우승을 놓쳤다. 2020, 2021시즌에는 각각 승점 3점, 2점 차이로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울산이 올 시즌 우승을 목전에 둔 것은 라이벌전 승리가 매우 컸다. 울산은 지난 35라운드에서 전북을 만나 후반 추가시간에 마틴 아담이 두 골을 터트리며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동해안 더비'에서도 1-1로 비기며 승점을 추가했다.

울산은 1996년, 2005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2005년 당시 전기 리그 3위, 후기 리그 4위의 성적을 거둬 통합 4위의 성적으로 우승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당시 울산은 성남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고, 인천을 상대로 1차전 이천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1 대승, 2차전 1-2 패, 통합 스코어 6-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은 울산이 축제의 장을 벌이도록 지켜보지 않을 계획이다. 6위에 위치한 강원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가능성이 있는 4위를 노린다. FA컵에서 전북이 FC서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4위까지 ACL 진출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2008년 창단한 강원은 구단 역사상 첫 ACL 진출에 도전한다.

또한 강원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은 마음이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던 강원은 올 시즌 최용수 감독의 실리적인 축구 아래에서 파이널A 진출이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 올 시즌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승리를 노릴 각오다.

3경기 성적은 1승 1무 1패다. 파이널A에 진입한 강원은 제주를 만나 승리를 거두며 한때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인천전 무승부, 전북전 패배를 당하며 다시 6위에 위치하게 됐다. 최근 두 경기 연속 강원의 득점 1위 김대원(11골)과 2위 양현준(8골)이 침묵하고 있다. 울산전 승리하기 위해선 공격 라인이 터져줘야 한다.

상대 전적은 울산이 압도적이다. 울산은 23승 5무 2패로 강원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0경기로 좁혀본다면 9승 1무로 울산이 우세하다. 울산이 강원에 마지막으로 패한 것은 2012년으로 무려 10년 전이다. 올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도 울산이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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