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프리뷰] '같은 목표 다른 동기부여' 여느 때보다 치열할 '수원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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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같은 목표 다른 동기부여' 여느 때보다 치열할 '수원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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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마지막 '수원 더비'가 찾아온다. 승리라는 같은 목표 아래 다른 동기부여로 무장한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격돌한다.

수원 삼성과 수원FC는 1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파이널B 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수원 삼성(승점 38, 9승 11무 16패, 38득)은 10위, 수원FC(승점 48, 13승 9무 14패, 56득)은 7위에 위치하고 있다.

창단 이래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수원 삼성이다. 파이널B 추락 이후 FC서울(0-0 무)과 대구FC(1-2 패) 모두 잡지 못했다. 10위 수원 삼성은 수원FC와 김천 상무를 상대로 연승을 거둔 다음 9위 서울이 미끄러지길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수원FC는 소기 목적을 달성했다. 파이널B로 떨어진 것은 아쉽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성남FC(2-1 승)를 무찌르고 잔류를 확정 지었다. 수원FC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컸을 시즌의 마지막 시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연승을 바라본다.

'수원 더비'라는 의미가 남다르다. 수원 삼성은 수원FC를 상대로 1번째 맞대결(1-0 승)에서 승리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수원FC는 2번째(3-0 승)와 3번째(4-2 승) 맞대결을 모두 잡았다. 수원이라는 도시가 걸려 있는 자존심 싸움이기도 하다.

반전이 필요한 수원 삼성은 서울전에서 징계를 받았던 오현규와 이종성이 복귀한다. 특히 수원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는 오현규(12골) 어깨가 무겁다. 대신 중원 살림꾼으로 활약하던 정승원이 누적 경고로 빠지는 점은 분명 아쉽다.

기세를 이어가려는 수원FC는 베스트 라인업이 출격 가능하다. 이 중 'K리그1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이승우(14골) 발끝에 기대가 모인다. 수원FC는 이승우 득점왕이라는 또 다른 동기부여로 무장하고 빅버드에 출격할 예정이다.

지난 라운드 종료 이후 강등 위기에 직면한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은 "우리 스스로가 어려운 고비를 극복할 힘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반대로 잔류에 성공한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심적인 부담감을 털어내고 팬들을 위해 경기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수원의 주인을 가릴 한판 승부의 킥오프가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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