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KT 엄상백’ 준PO 1차전은 토종 영건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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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안우진-KT 엄상백’ 준PO 1차전은 토종 영건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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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토종 투수들이 준플레이오프의 막을 올린다. 평균자책·탈삼진 2관왕을 차지한 키움 안우진(23)과 승률 1위 KT 엄상백(26)이 1차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준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15일 1차전 선발투수로 키움 안우진과 KT 엄상백이 나선다고 발표했다. 정규시즌 3위 키움은 KT와 80승2무62패로 승률이 같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4위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IA를 꺾고 올라왔다.

안우진은 올 시즌 키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30경기에 등판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196이닝을 소화하며 15승8패 평균자책 2.11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고, 평균자책과 탈삼진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삼진 224개를 잡아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KT와의 4차례 맞대결에선 2승1패 평균자책 5.11로 다소 약했다.

와일드카드전에서 소형준 카드를 쓴 KT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엄상백을 내세운다. 엄상백 역시 올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승률 1위(0.846)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3경기에 등판해 11승2패 평균자책 2.95를 기록했다. 키움전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 2.20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까지 4년간 한솥밥을 먹은 키움 이정후와 KT 박병호의 방망이 대결도 눈길을 끈다. 이정후는 2년 연속 타격왕(타율 0.349)에 오르고 타점(113개), 안타(193개), 출루율(0.421), 장타율(0.575)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키움에서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박병호는 35홈런을 쏘아올려 통산 6번째이자 역대 최고령 홈런왕에 등극했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키움이 8승1무7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3승제다. 먼저 3승을 따낸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1·2차전은 키움의 홈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3·4차전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 5차전까지 갈 경우 다시 고척돔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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