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결정전 리매치’ SK-KGC, 개막전에서 웃을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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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리매치’ SK-KGC, 개막전에서 웃을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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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가 15일 막을 올린다. 공식 개막전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서울 SK와 안양 KGC의 경기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던 두 팀은 개막전부터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 SK vs 안양 KGC

10월 15일(토)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 / SPOTV, SPOTV ON

-부상선수 많은 SK, 초반 버티기가 중요

-전성현 공백 KGC, 누군가는 터져줘야 한다

-고려대 선후배 지략 대결 김상식 감독 vs 전희철 감독

현재 디펜딩 챔피언 SK의 상황은 녹록치 못하다. 부상 선수가 많기 때문. 가장 큰 타격은 지난 시즌 MVP 최준용의 이탈이다. 그는 족저근막염으로 6주 복귀까지 진단을 받았다. 최준용은 전희철 감독이 추구하는 달리는 농구의 핵심이다. 안영준이 군에 입대한 상황에서 최준용까지 빠지면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최원혁, 양우섭, 송창용도 모두 부상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한다. 따라서 오재현, 허일영을 비롯해 홍경기, 김형빈 등 벤치 자원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KGC 역시 SK와 마찬가지로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 팀의 주포였던 전성현의 공백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KGC가 SK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외곽슛이다. 6경기 평균 무려 12.3개의 3점슛을 터뜨렸고, 성공률 또한 37.4%로 정확했다. 그러나 팀의 외곽을 책임져줬던 전성현이 고양 캐롯으로 이적했다. 김상식 감독은 전성현의 몫을 나머지 선수들이 채워주길 바라지만 누군가는 터져줘야 한다. 특히 외곽슛에 강점이 있는 배병준과 렌즈 아반도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식 감독과 전희철 감독의 지략 대결에도 관심이 간다. 이들은 고려대 5년 선후배 사이다. 김상식 감독이 전희철 감독의 선배지만 개막전에서는 도전자 입장이다. 전희철 감독은 지난 시즌 SK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반면 KBL에서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김상식 감독은 올 시즌이 진정한 시험대이기 때문. 김상식 감독은 오프시즌 KGC에 모션 오펜스를 입히려 집중적으로 노력했다. 과연 김상식 감독표 모션 오펜스가 SK를 상대로 얼마나 위력을 발휘할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창원 LG vs 서울 삼성

10월 16일(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 / SPOTV2, SPOTV ON

-사령탑 바뀐 두 팀, 어떤 농구 보여줄까?

-이정현과 이관희의 자존심 대결

-LG만 만나면 강해지는 삼성

지난 시즌 나란히 하위권에 머문 LG와 삼성은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LG는 남자농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조상현 감독을 선임했고, 삼성은 대학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은희석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컵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이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조상현 감독의 LG는 빠른 속공을 앞세워 2연승으로 4강에 오른 반면 삼성은 2연패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약 일주일의 기간이 있었던 만큼 재정비의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 초보 사령탑끼리의 맞대결에서 첫 승리는 누가 가져갈지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 중 한 가지다.

삼성과 LG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매치업이 있다. 바로 KBL 대표 앙숙 이정현과 이관희의 만남이다. 오프시즌 이정현이 삼성에 새 둥지를 틀면서 이들의 만남은 개막 이틀 만에 성사됐다. 지난 시즌에는 전주 KCC가 4승 2패로 LG에 우위를 점하면서 이정현이 웃었다. 특히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맹활약, LG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저지하기도 했다.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도 이정현과 이관희에 관한 질문이 나온 만큼 새 시즌에도 이들의 맞대결은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LG의 상대전적을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기록이 있다. 삼성이 LG만 만나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것. 삼성은 지난 2016-2017시즌 이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최근 3시즌 동안 LG와의 전적에서는 9승 7패를 기록했다. 몇 시즌 동안 하위권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전적이다. 지난 시즌에는 2승 4패로 밀렸지만 유일하게 2승을 챙긴 팀이 바로 LG였다. 과연 올 시즌에도 삼성은 LG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우선 첫 단추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10월 셋째 주 주말 일정

10월 15일(토)

서울 SK-안양 KGC(잠실학생)

수원 KT-울산 현대모비스(수원)

고양 캐롯-원주 DB(고양)

10월 16일(일)

창원 LG-서울 삼성(창원)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주 KCC(대구)

안양 KGC-고양 캐롯(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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