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단일 시즌 3000도루…MLB, 도루의 시대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Previous Next

11년 만에 단일 시즌 3000도루…MLB, 도루의 시대

댓글 : 0 조회 : 307

7e3614198dcbf43fc22e8c0a67cda428_1694311920_8696.PNG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슨 스톳은 9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4회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2루를 훔쳤다. 올 시즌 MLB에서 나온 3000번째 도루였다.

MLB닷컴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빅리그 단일시즌 3000도루가 기록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정규시즌이 한 달 가량 남아있는 점을 고려해 올해 MLB에서는 총 3457도루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1920년 라이브볼 시대 이후 역대 한 시즌 최다 도루는 1987년 기록한 3585도루다. 역대 2위는 1999년 3421 도루다.

올해는 1999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벌써 40도루를 넘긴 '대도'도 4명이나 된다.

올 시즌 MLB 전체 도루 선두를 달리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63도루를 올리고 있고, 에스테우리 루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58도루를 그 뒤를 잇는다.

코빈 캐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CJ 에이브럼스(워싱턴 내셔널스)는 각각 45, 41도루를 작성했다.

남은 시즌 40도루를 넘어서는 선수는 더 나올 수 있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는 39도루로 40도루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각 36도루를 챙긴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MLB 전체 도루 8위에 올라있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샌디에이고)도 34도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도루를 기록했던 김하성은 2022년과 2023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도루가 증가한 선수 2위에 꼽히기도 했다.

각 구단의 도루 증가도 눈에 띈다.

30개 구단 중 23개 구단이 지난 시즌 기록한 도루를 벌써 넘어섰다.

이 중 도루가 가장 많이 늘어난 팀은 지난 시즌 내내 58도루를 작성했던 신시내티 레즈다. 신시내티는 올해 165도루를 수확해 1년 사이 도루 107개가 늘었다.

이처럼 도루가 크게 늘어난 데는 바뀐 규정의 영향이 크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