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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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는 3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KSU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4라운드에서 알 샤밥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2승 2패(승점 6)로 리그 6위에, 알 샤밥은 2무 2패(승점 2)로 리그 16위에 위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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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날두, 마네, 오타비오, 가리브, 브로조비치, 알 카이바리, 코낭, 라포르테, 알파틸, 알 가남, 알라키디가 출격했다. 알 샤밥은 4-5-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디알로, 케야르, 바네가, 김승규 등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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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0분 브로조비치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김승규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알 나스르가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12분 알 나스르가 공격 기회에서 올린 크로스를 알 샤밥의 바헤브리가 의도적으로 손을 올려 막아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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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와 호날두만 페널티 박스 안에 위치했다. 김승규는 자신의 좌측으로 손을 뻗으며 심리전을 펼쳤다. 하지만 김승규는 우측으로 몸을 날렸고, 호날두는 좌측으로 슈팅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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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가 곧바로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전반 18분 브로조비치가 올린 크로스를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프리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 확인 결과 득점 직전 호날두의 푸싱 파울이 지적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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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다시 한번 멀티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36분 드리블 돌파를 하던 호날두를 케야르가 뒤에서 손을 써서 밀었다. 호날두가 곧바로 넘어졌다.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호날두가 다시 한번 키커로 나섰고 이번에도 김승규의 좌측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추가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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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가 전반에만 한 골을 더 넣었다. 전반 40분 호날두가 내준 패스를 마네가 질주한 뒤 슈팅해 득점했다. 이로써 알 나스르는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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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알 나스르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4분 알 가남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김승규가 막아냈다. 후반 10분 호날두의 슈팅은 김승규의 정면으로 향했다.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노렸다. 후반 14분 호날두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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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PK가 선언됐다. 후반 17분 알 샤밥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해 PK가 선언됐다. 이번엔 키커로 가리브가 나섰지만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고, 이어진 슈팅은 김승규가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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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후반 20분 좌측면에서 호날두가 보낸 땅볼 크로스를 산토스가 태클로 막아내는 과정에서 흡사 슈팅처럼 자신의 골대로 공을 보냈다. 이를 김승규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이어진 마네의 슈팅은 골대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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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땅을 쳤다. 후반 22분 호날두가 필드골을 터트렸지만, 부심이 깃발을 들었다. 결국 오프 사이드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알 샤밥이 만회골 기회를 날렸다. 후반 23분 알 사디가 헤더 슈팅한 것이 골대에 맞고 흘렀고, 곧바로 다시 헤더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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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샤밥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33분 바네가가 상대의 무릎으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VAR 확인 후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알 나스르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4분 호날두가 문전에서 머리에 맞춘 공이 골대를 맞았다. 흐른 공을 알 가남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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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8분 호날두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김승규가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알 나스르가 4-0으로 승리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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