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5750억’ 제안 받아들이면...호날두 2배, 음바페 5.6배, 네이마르 9배

메시가 ‘5750억’ 제안 받아들이면...호날두 2배, 음바페 5.6배, 네이마르 9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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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받은 제안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수준이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알 힐랄이 메시에게 공식 제안을 넣은 것으로 이해된다. 연봉은 연간 4억 유로(약 5750억 원) 이상이다”고 보도했다.

보고도 믿기 힘든 소식이었다. 축구계에서도 인플레이션이 매우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이지만 연봉으로 4억 유로를 돌파할 수 있다는 사실에 전 세계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만약 메시가 제안을 받아들이면 곧바로 세계 최고 연봉자가 된다.

그렇다면 메시가 받은 연봉의 수준은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원래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연봉을 달성했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 받는 수준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이적료가 1억 유로(약 1434억 원)를 돌파한 건 오래 전이지만 연봉으로만 1억 유로 이상을 받는 선수가 탄생한 최초의 이적이었다.

하지만 메시가 받은 제안은 호날두의 이적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현재 호날두의 추정 연봉은 1억 9500만 유로(약 2797억 원)다. 메시는 호날두 연봉의 2배인 4억 유로를 제안받은 셈이다.

연봉으로 세계 최상위권에 있는 선수들과 비교해도 차원이 달랐다. 호날두 다음으로 연봉이 높은 킬리안 음바페의 현재 급여는 7200만 유로(약 1033억 원)다. 음바페가 받는 돈도 어마어마한 수준이지만 4억 유로의 연봉은 음바페 급여의 5.6배에 달한다.

메시를 제외한 상태에서 연봉 세계 랭킹 3위인 네이마르도 연봉이 4400만 유로(약 631억 원)다. 주급으로 환산해도 10억이 넘는 액수다. 하지만 메시가 알 힐랄로 간다면 네이마르 연봉의 9.1배를 받게 되는 것이다.

메시를 데려오려고 하는 알 힐랄의 의지가 얼마나 강력한지, 오일머니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는 걸 알려주는 제안이었다.

하지만 메시가 돈을 보고 이적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는 5일 "메시는 알 힐랄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유럽에서 계속 뛰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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