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CB' 칸나바로, “KIM 밀란전 실수? 유럽 최고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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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CB' 칸나바로, “KIM 밀란전 실수? 유럽 최고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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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위너’ 파비오 칸나바로(49·은퇴)가 김민재를 감쌌다.

칸나바로는 이탈리아 빗장수비의 대명사로 지난 2006년, 전문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선수 생활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올해 2월까지 베네벤토 칼초 감독이었다가 야인이 됐다.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레나 나폴리’는 칸나바로가 김민재를 언급한 것을 조명했다. 칸나바로는 ‘DAZN’을 통해 “김민재는 과거 중국 리그에서 뛰었고, 나는 그를 수년간 알고 있었다. 김민재는 특출난 선수이며 자신의 자질을 증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개인이나 팀으로 경기하는 법을 알고 있다. 매우 빠르고, 집중력이 높다. 그는 확실히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다. AC밀란전에서 실수했다고 해서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김민재는 여전히 무시무시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내내 나폴리에서 ‘철벽 수비’를 펼쳤던 김민재가 최근 AC밀란전(0-4 패)에서 잠시 고장 났다.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였는데, 확실히 지친 기색이었다. 먼저 전반 16분, 김민재의 전진 패스가 차단되면서 AC밀란의 공격 작업이 시작됐다. 브라힘 디아스가 스루 패스를 찔렀고, 아미르 라흐마니가 침투하는 하파엘 레앙을 놓쳤다. 레앙은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전반 25분, 이스마엘 베나세르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김민재와 올리비에 지루가 경합했다. 김민재가 백 헤더로 돌린 것이 디아스에게 연결됐고, 디아스가 접고 슈팅한 것이 김민재 다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계속됐다. 후반 14분, 레앙이 좌측에서 몰고 들어갔다. 이때 마크는 라흐마니였다. 레앙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라흐마니 상대로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22분, 알렉시스 살레마커스가 페널티 박스 앞부터 드리블을 시도했고 김민재를 제쳐낸 뒤 문전까지 가서 마무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날 나폴리 전체가 총체적 난국이긴 했으나, 아무래도 실점 장면에서는 수비수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경기 종료 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4.5점을 주면서 “여러모로 몰라볼 정도였다. 첫 번째 실점에서 잘못된 선택을 했고 두 번째 실점에서 실수가 있었다. 피곤해 보였다. 차라리 쉬게 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다”라고 혹평했다.

이런 상황에서 칸나바로는 김민재에게 믿음을 보였다. “김민재는 확실히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다. AC밀란전에서 실수했다고 해서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전히 무시무시한 선수다”라며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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