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탕과 데이비드, 데뷔 경기 미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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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탕과 데이비드, 데뷔 경기 미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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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구탕(188cm, F)과 크리스찬 데이비드(196cm, F)는 개막전부터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로 필리핀 국적의 선수까지 영입 가능해지자 6개 팀이 필리핀 선수와 계약을 맺었다.

모리구치 히사시(캐롯)까지 고려하면 아시아쿼터 제도로 계약한 선수는 7명이다. 이들 중 포워드는 구탕과 데이비드 뿐이다. 나머지 5명은 가드다.

렌즈 아반도(KGC인삼공사)는 부상 때문에 14일 서울 SK와 개막전에서 결장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현대모비스)는 수원 KT와 첫 경기에서 13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무실책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선 알바노(DB)는 팀의 패배에도 18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해 존재감을 뽐냈다.

히사시는 KBL 컵대회부터 출전선수 명단에도 들지 못해 출전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었다.

16일에는 샘조세프 벨란겔(한국가스공사)과 구탕, 데이비드가 데뷔를 기다린다. 하지만, 구탕과 데이비드는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우선 데이비드는 아예 창원으로 내려오지 않았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컵대회 기간 중 “데이비드는 미국에서 수술 이력이 있었다. 버틀러 대학에서 3월 초 경기가 끝났는데 운동을 했다고 하지만 무릎이 안 좋아서 충분히 몸을 만든 이후 투입할 계획이다. 시즌 초는 지나야 한다”고 데이비드의 데뷔가 늦어질 거라고 암시했다.

15일 창원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은희석 감독은 데이비드가 10월 동안에는 몸을 만드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데이비드의 데뷔는 빠르면 10월 말, 늦으면 11월이 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구탕도 데이비드처럼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이를 보여주듯 컵대회에서 3경기 평균 5분 4초 출전했고, 존재감이 전혀 없었다. 출전시간이 적은 건 경기를 뛸수록 팀에 도움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조상현 LG 감독 역시 컵대회에서 “고민이다. 구탕이 계약을 하고 일찍 들어오기 바랐다. 8월 초 들어왔을 때 몸 상태가 엉망이었다. 또 부상이 있어서 한 달 쉬었다”며 “9월 1일부터 운동을 했다. 컨디션이 안 좋고, 수비 시스템에서 놓친다. 본인도 알고 있다. 리그는 길다. 장점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게 급선무다”라고 걱정했다.

구탕은 15일 창원체육관에서 14명의 선수들과 훈련을 소화했지만,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된다는 보장을 못한다. 여전히 몸 상태에 의문부호가 붙어 있기 때문이다.

조상현 감독과 은희석 감독의 프로 무대 감독 데뷔 경기로 관심을 모으는 LG와 삼성의 맞대결에서 포워드인 구탕과 데이비드의 플레이를 제대로 감상할 수는 없다.

LG와 삼성의 개막전은 16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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