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리흐트와 수비 구성...로마노 하루 만에 또 강조 "김민재, 뮌헨과 계약 합의 임박"+연봉 1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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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리흐트와 수비 구성...로마노 하루 만에 또 강조 "김민재, 뮌헨과 계약 합의 임박"+연봉 1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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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뮌헨과 김민재의 개인적인 조건은 완전한 합의에 가까워졌다. 긍정적인 대화로 계약은 2028년까지 거의 합의되었다. 뮌헨은 7월에 방출 조항을 지불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뒤, 또다시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18일 "김민재와 뮌헨 간의 계약은 거의 합의되었다. 방출 조항을 활성화하고 끝내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곧바로 핵심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경기 중 2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을 정도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많은 신임을 받았다. 김민재는 팀의 33년 만에 스쿠데토에 일조하기도 하며 알짜배기 영입으로 찬사를 받았다.

그야말로 '괴물'이다. 김민재는 축구통계매체 '풋몹' 기준 시즌 평점 7.43(세리에A 전체 10위), 90분 당 패스 정확도 75.1%(전체 1위), 90분 당 인터셉트 1.2개(전체 52위), 90분 당 클리어링 3.6개(전체 23위) 등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상을 휩쓸었다. 지난 9월 이탈리아 세리에A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2021-22시즌 칼리두 쿨리발리가 수비수로서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후 처음으로 영광을 차지했다.

스쿠데토까지 들어 올린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TOTS)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여기에 '베스트 수비수'까지 차지하면서 수비수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쓸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맨유가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 맨유는 올 시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의 센터백 조합을 이뤄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하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된 해리 매과이어 등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맨유는 섣부르게 영입을 결정하지 못했다. 현재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 매각을 원하면서 복잡한 인수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사실상 인수 과정이 마무리된 뒤, 본격적으로 영입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뮌헨이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6일 "뮌헨은 루카스 에르난데스 및 뱅자맹 파바르와 작별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김민재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뮌헨은 현재 김민재와 구두 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담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A매치 기간이 끝나면 속도가 높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단, 김민재 영입 조건이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4,800~5,000만 유로(약 642~670억 원)로 알려져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가치와 잠재성을 일찍 알아보고 '바이아웃'을 삽입했다. 하지만 바이아웃 발동 조건이 있다. 해외 구단을 대상으로만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조건이다.

뮌헨 입장에서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뮌헨은 이적을 성사시킬 자신이 있다. 모든 수뇌부는 Ok 사인을 내렸다.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선두 주자다.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내 공신력이 높은 '키커'도 지난 17일 "뮌헨과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첫 만남을 가졌으며 회담은 순주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연봉도 공개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8일 "김민재는 뮌헨을 선택했다. 에이전트와 거의 완전한 합의에 도다럤다. 급여는 1,000만 유로(약 140억 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세후 연봉인 만큼 역대급 대우를 보장하는 뮌헨이다.

만약 김민재가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인 2호 영입이다. 뮌헨은 2018년 정우영을 영입한 바 있다. 당시 정우영은 1군과 2군을 오가며 활약했고, 프리시즌 투어도 함께 동행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15일 육군 논산훈련소를 통해 3주간 예술-체육요원으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7월 2째주, 김민재는 군사훈련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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