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부산] "손흥민 출전 의지 강해"...캡틴 손흥민은 언제나 대표팀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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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부산] "손흥민 출전 의지 강해"...캡틴 손흥민은 언제나 대표팀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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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매번 자신의 몸보다 대표팀과 팬들을 생각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7위)이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6월 A매치 평가전에 나선다. 클린스만호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FIFA 랭킹 21위)와 맞붙는다.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차전에선 엘살바도르(FIFA 랭킹 75위)와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클린스만호는 1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 선수들을 소집했다. 1일차 훈련에서 선수단은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유럽파 선수들 위주의 그룹과 지난 주말 K리그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이 모였다. 유럽파 선수들은 전술 훈련을 소화하며 다가올 페루전을 준비했다.

반면 K리그 경기를 뛰고 온 선수단은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그런데 손흥민이 이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시즌 종료 후, 곧바로 한국에 귀국했다. 약 2주의 시간이 흘러 회복 훈련에 집중하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회복 훈련조 선수단과 가볍게 몸을 푸는 훈련만 소화했다.

손흥민이 이들과 함께 훈련한 이유가 있었다. 스포츠 탈장 수술 여파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오전 훈련을 앞두고 "손흥민은 스포츠 탈장 수술을 했다. 시기로 보면 2주가 지났고, 회복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탈장은 축구, 하키, 테니스 등 허리를 구부린 채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이다. 무리한 행동과 반복적인 움직임 등으로 찢어져 발생한다. 과거 프랭크 램파드를 비롯해 앨런 시어러, 카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김남일, 이용 등도 스포츠 탈장을 경험한 바 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는 부상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수술 후 2주가 지났는데,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여기에 경기에 나서려는 의지가 강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본인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미 수술을 한 지 2주 이상이 경과됐지만 사람에 따라 회복 여부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미 한차례 자신의 몸보다 대표팀을 생각해 위험을 무릅쓰고 경기에 나선 경험이 있다.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안와 골절 부상을 입었다. 월드컵 출전 의지가 강했던 손흥민은 수술까지 했다.

당시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축구 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 일 것입니다.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습니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월드컵 대표 선수가 되기 위해"라며 출전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결국 손흥민은 자신의 몸보다 대표팀을 위했다. 안와 골절 부상으로 자칫 부상이 악화되면 안구, 시력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빠르게 회복했고, 결국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다가올 페루전은 당시와 상황이 크게 다르다. 월드컵과 친선전의 무게감이 다르다는 의미가 아니다. 페루전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열리는 친선전인 만큼 선수들과 클린스만 감독에게 중요한 매치다. 하지만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무리할 경기가 아니라는 의미다.

물론 손흥민의 출전 의지가 강하다면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자신의 몸은 자기가 가장 잘 안다.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과 충분한 소통 이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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