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될 수 있는 클락슨, 유타의 연장계약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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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될 수 있는 클락슨, 유타의 연장계약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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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기존 전력 유지를 시도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조던 클락슨(가드, 196cm, 88kg)에 연장계약을 제안했으나 거절을 당했다고 전했다.

유타는 지난 오프시즌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개편에 돌입했다. 루디 고베어(미네소타),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 보얀 보그다노비치(디트로이트), 로이스 오닐(브루클린)을 트레이드했다. 주전 네 명을 보내면서 변화를 택했다.

이 밖에도 유타는 남아 있는 선수들도 트레이드를 바랐다. 마이크 컨리는 물론 클락슨과 루디 게이까지 보내고자 했다. 그러나 뚜렷한 거래 대상을 찾지 못했다. 그 사이 유타는 이번 시즌 초반에 선전했고, 새롭게 가세한 라우리 마카넨이 새로운 주포로 올라서면서 어린 선수 위주의 팀으로 확실하게 변모했다.

클락슨은 그 사이 주전 가드로 나서면서 외곽 주득점원으로 나서고 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유타에서 주로 벤치에서 나섰다. 클락슨이 키식스맨으로 나섰던 것 만으로도 이전의 유타가 갖춘 전력이 얼마나 탄탄했는지 알 수 있다. 비록 그는 트레이드가 되지 않았으나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이번 시즌 그는 41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32.6분을 소화하며 20.5점(.447 .355 .813) 3.9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것은 물론 생애 처음으로 평균 20점 이상을 올리고 있다. 출장시간도 32분대로 많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득점 외에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수치도 돋보인다. 평균 리바운드는 지난 2020-2021 시즌(4.0)과 엇비슷하게 잡아내고 있으며, 평균 어시스트는 지난 시즌 대비 두 개가 더 많을 정도로 돋보인다. 다만, 현재 유타가 강호로 평가 받긴 어려운 것을 고려하면 강팀에서도 2옵션이나 3옵션으로 나서거나 이전처럼 벤치에서 나서는 것이 좀 더 좋은 조각이라 볼 만하다.

이번 시즌에 선전하고 있는 만큼, 유타의 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으로 향한다면 적어도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능히 따내기 충분하기 때문. 이번 시즌에 클락슨은 1,334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다. 시즌 후 선수옵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잔류한다면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에 1,426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그는 지난 2020년 가을에 유타와 재계약을 맺었다. 유타는 계약기간 4년 5,152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 시즌에 1,3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았기에 클락슨은 좀 더 큰 계약을 따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연간 약 1,3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유타의 전력이 좋았을 뿐만 아니라 팀에서 생활하는데 만족했던 만큼, 계약을 받아들인 측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바뀐 만큼, 클락슨도 자유계약선수가 되길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유타에 남을 때만 하더라도 클락슨의 가치가 지금처럼 높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부터 자신의 입지를 드높였기에 FA가 되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백코트 전력을 채우려는 팀이라면 클락슨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그는 지난 20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16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의 부름을 받았다. 지명 직후 LA 레이커스가 현금을 보내고 클락슨의 지명권리를 매입했다. 이후 신인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연장계약을 체결했으나 지난 2017-2018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가 됐다. 지난 2019-2020 시즌 중반에 유타로 트레이드됐다.

한편, 유타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20승 22패로 서부컨퍼런스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유타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기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재건 작업에 나서고 있어 마감시한을 앞두고 남아 있는 선수를 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어도 거래를 시도할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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