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한테 절해야 할 판’...마요르카,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이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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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한테 절해야 할 판’...마요르카,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이적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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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매각한 금액으로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마요르카는 지난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세르지 다르데를 영입했다는 기쁘다는 소식을 전한다. 마요르카 출신의 다르데는 이번 여름 우리의 6번째 영입생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같은 날 마요르카는 다르데뿐만 아니라 사무 코스타 영입까지 오피셜을 내놨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요르카는 다르데, 코스타, 사일 라린, 시브 반 데르 헤이덴, 마누 모를라네스, 오마르 마스카렐을 영입했다. 6명을 선수를 영입하는데 지출한 금액은 2430만 유로(약 355억 원)다.

선수 한 명에게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61억 원) 이상을 지불하는 게 흔해진 이적시장이지만 마요르카는 이적시장 인플레이션과는 매우 동떨어져있는 구단이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전력이 약한 팀들이 처한 현실이다.

그런 마요르카한테는 2430만 유로 또한 매우 큰 거금이다. 마요르카가 이적시장에서 2000만 유로 이상을 지출한 것도 구단 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그만큼 마요르카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구단이 아니었다.

몇몇 스페인 라리가 구단들은 여전히 코로나19 시절에 생긴 빚으로 인해서 허덕이는 가운데, 마요르카가 이렇게나 과감한 지출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강인 때문이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2200만 유로(약 321억 원)를 안겨다줬다. 이는 마요르카 구단 역사상 최고 방출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2년 전 이적료 한푼도 쓰지 않고 영입한 선수가 2년 만에 300억이 넘는 금액을 안겨다준 셈이다.

이강인을 매각하면서 생긴 이적료로 마요르카는 구단 역사상 전례가 없었던 쇼핑에 나선 것이다. 공수 양면에 있어서 보강이 이뤄졌다. 이강인이 떠나면서 생긴 공격 공백은 라린과 다르데를 통해서 채우게 됐다. 라린은 지난 시즌 레알 바야돌리드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다르데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굉장히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이강인의 직접적인 대체자다. 공격 보강에 더해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까지 마치면서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에게 엄청난 보강을 선물했다.

이렇게 선수를 영입했는데도 장부상 순수 지출액은 230만 유로(약 33억 원)다. 이강인이 PSG로 이적하면서 이적료의 일부분을 계약 조건에 따라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 순수 지출액은 더 커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마요르카가 이렇게 여유로운 쇼핑을 할 수 있었던 건 이강인 때문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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