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뛸 팀을 가릴 플레이오프 첫 단계가 진행된다. 각기 다른 강점을 갖고 있는 부천과 경남이 먼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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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와 경남FC는 19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부천은 정규 리그 40경기 17승 10무 13패로 4위(승점61)에 올랐고, 경남은 40경기 16승 8무 16패로 5위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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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뛸 팀이 가려질 플레이오프 일정의 첫 경기가 진행된다. 4위 부천과 5위 경남이 맞붙는다. 그리고 이 경기 승자는 3위 FC안양과 K리그2 플레이오프를 치른 뒤 K리그1 10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다음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뛸 최종 후보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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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상 유리한 쪽은 4위 부천이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또한 연장전이나 승부차기는 따로 없다. 오직 90분 정규 시간 내에 결판이 난다. 만약 무승부가 될 경우 정규 시즌드 순위가 높은 팀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천 입장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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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위기로 봤을 때는 경남이 좀 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남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정규 리그 1, 2위 팀인 광주FC,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모두 패했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 전남 드래곤즈를 비롯해 5위 수성을 위해 중요한 경기였던 안양과의 최종전에서는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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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부천은 지난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 상대인 경남 원정에서 3-0 대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결국 4위를 유지했기 때문에 최악의 결과는 아니었지만 최근 승리가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그나마 최종전에서 전남과 비기며 연패 흐름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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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경남은 승리 외에는 경우의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득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경남은 대전, 광주에 이어 최다 득점 3위(60득점)에 올라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리그 득점 2위(18골) 티아고가 있다. 티아고는 이미 부천을 상대로 3골을 넣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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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부천은 안정적인 수비를 발판 삼아 결과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시즌 막바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천은 리그 최소 실점 3위(44실점)를 기록 중이다. 닐손 주니어, 김강산 등이 버티는 수비진이 중심이 되어 경남의 공세를 막는다면 승리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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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부천이 3승 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경남이 3승 1무로 우위였다. 또한 역대 부천 안방에서 치러진 12경기에서는 경남이 7승 2무 3패로 앞서 있다. 지금까지 이들의 맞대결 지표에서 일방적인 모습은 없었다. 이번 경기도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