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등판' 음바페, "1월에 PSG 떠나고 싶다는 말 안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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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등판' 음바페, "1월에 PSG 떠나고 싶다는 말 안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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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일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올랭피크 마르세유와의 경기가 끝난 뒤 남긴 발언을 전했다. 음바페는 경기 종료 후 "난 1월에 떠나겠다고 구단에 요청한 적이 없다. 불만을 드러내지도 않았다.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AS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목표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네이마르를 포함해 음바페를 데려오면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했다. PSG는 2019-20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에 진출하며 어느 정도 성과를 올렸다.

그 과정에서 음바페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역시 프랑스 리그앙 35경기에서 28골 17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하기도 했다.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기도 했지만 2024-25시즌 PSG와의 동행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이적 사가는 이렇게 마무리됐고, 음바페는 올 시즌 초반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리그앙 10경기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다시 한번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네이마르와 불화가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발단은 지난 8월 중순 몽펠리에와의 리그앙 2라운드였다. 당시 음바페는 페널티킥 키커를 두고 네이마르와 마찰을 빚었다. 또한 음바페가 잔류하면서 라커룸 내 영향력이 커졌고, 이에 선수들이 불만을 품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킴펨베, 무키엘레, 에키티케, 하키미 정도만 음바페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음바페가 PSG에서의 생활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떠나기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곧바로 "음바페는 떠나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선수가 말한 게 아니라 언론이 만들어낸 이야기다. 그는 프로다. 팀을 위해 뛸 것이다"고 반박했다.

음바페 역시 자신을 둘러싼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음바페는 마르세유전에서 네이마르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경기 전까지 리그 9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득점은 많이 올리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비판에 직면했던 음바페는 불화설의 주인공 네이마르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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