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게임 체인저’...답답했던 마요르카, 에이스가 흐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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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게임 체인저’...답답했던 마요르카, 에이스가 흐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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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왜 팀 핵심인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RCD 마요르카는 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폰테베드라에 위치한 파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서 폰테베드라(프리메라 페데라시온·3부리그)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요르카는 로테이션을 가져갔고,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카데웨어, 로드리게스, 은디아예, 그르니예, 데갈라레타, 쿠프레, 나스타시치, 코페테, 루소, 곤살레스, 그라이프가 출전했고 포메이션은 5-4-1이었다.

1부와 3부의 대결이었기에 아무래도 전력 차가 존재했다. 마요르카는 전반에 점유율을 챙기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문전 결정력의 부재로 폰테베드라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종료되면서 답답함이 커졌다.

그러자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강인을 투입했다. 활약이 미미했던 카데웨어가 빠졌다.

이강인의 효과는 대단했다. 이강인은 좌측과 중원을 오가면서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특히 팀원들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 작업이 좀 더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도왔다. 마요르카는 패스 플레이가 되자 측면까지 공이 연결되어 크로스 공격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강인은 여러 장면에서 번뜩였다. 후반 8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은 수비수를 통과하며 뒤로 흘렀다. 이를 곤살레스가 재차 문전으로 패스했고, 은디아예가 밀어 찼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한,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이강인에게 절묘한 패스가 전해졌다. 이강인은 침착하게 옆에 위치한 무리키에게 내줬고, 이어진 슈팅은 다소 중앙으로 향하며 골키퍼에게 막혔다. 모두 결정적인 장면이었는데 마무리가 안 됐다.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고, 이강인이 나섰다. 연장 전반 7분 이강인이 좌측면에서 압박에 성공했고, 곧바로 질주하는 무리키에게 찔러줬다. 무리키는 문전에서 반대편에 위치한 프라츠에게 건네줬고,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기점에서 나온 선제골이었다.

비로소 웃게 된 마요르카.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연장 전반 14분 마요르카의 속공이 진행됐고, 프라츠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이때 옆으로 함께 쇄도하던 무리키에게 내줬고 빈 골문에 손쉽게 득점했다. 90분 안에 승리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16강행은 분명 긍정적이다.

이강인은 이날 키 패스 3회, 슈팅 1회, 크로스 3회 성공, 롱 패스 2회 성공, 공격 진영 패스 5회, 지상 경합 2회 성공, 리커버리 7회,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복수 매체들은 이강인에게 평점 7점 이상을 부여하며 활약도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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