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과거' 앙리와 '토트넘 현재' 손흥민이 만났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Previous Next

'아스널 과거' 앙리와 '토트넘 현재' 손흥민이 만났다

댓글 : 0 조회 : 276

02c478c0261d5fdecd04e88673b04ccd_1666229349_5543.PNG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과거와 현재가 만났다. 손흥민과 티에리 앙리가 만나 포옹을 나눴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승점 23)은 순위 도약에 실패하고 3위에 그쳤다.

분위기가 다시 살아난 토트넘이었다. 리그에선 브라이튼과 에버턴을 연달아 잡았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선 프랑쿠프르트를 꺾고 그룹 선두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 완패 이후 가라앉았던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린 만큼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했다.

손흥민 발끝에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프랑크푸르트전 환상적인 원더골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만큼 기대가 모였다. 특히 데얀 쿨루셉스키에 이어 히샬리송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그만큼 손흥민이 짊어진 책임은 막중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과 히샬리송 투톱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선수 시절 아스널을 이끌고 EPL 무대를 제패했던 레전드 앙리와 지난 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EPL 골든 부트(득점왕)까지 거머쥔 손흥민이 만났다. '아마존 프라임' 소속 해설 위원으로 활약 중인 앙리는 킥오프를 앞두고 손흥민과 포옹을 나누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침묵했다. 토트넘은 맨유에 밀려 날카로운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승부는 후반전에 갈렸다. 맨유는 프레드 선제골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쐐기골에 힘입어 토트넘을 격파했다. 콘테 감독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 역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기록한 슈팅이 이날 경기 전부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 대해 평점 4점을 부여하며 케인과 마찬가지로 이렇다 할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다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

기세가 한풀 꺾인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 홈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승리를 노린다. 절치부심한 손흥민 역시 시즌 6호골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