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돈 폭죽 터지나..."카타르 자본의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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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돈 폭죽 터지나..."카타르 자본의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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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카타르 자본이 들어올 수도 있다.

미국 ‘블룸버그’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그리고 토트넘은 역사상 가장 비싼 월드컵을 개최한 카타르의 표적이 된 영국 최고의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카타르는 자본력을 앞세워 축구계에서 지분을 넓혀가고 있다. 파리생제르맹(PSG) 인수가 그 시작점이었다. 당시만 해도 프랑스 리그는 올림피크 리옹 같은 구단이 확실하게 패권을 쥐고 있었지만 지금은 오일 머니를 앞세운 PSG의 세상이다. 카타르는 이미 SC 브라가도 경영하고 있고, 스포츠 방송계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카타르의 야심을 잘 보여준 대회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었다. 자본을 기반으로 만든 인프라를 앞세워 사상 첫 겨울 개최에 성공했다. 노동자 사망 등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카타르는 결국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카타르의 욕심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제는 EPL까지 넘보고 있다. QSI(Qatar Sports Investments)를 이끄는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이 처음으로 접촉한 구단은 토트넘이었다. ‘블룸버그’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알 켈라이피 회장은 최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런던에 본사를 둔 구단의 지분 매입 가능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QSI는 토트넘을 인수하려는 목적은 아니다. 소수 지분을 인수해 구단에 투자를 진행하려고 하는 것이다. 일단 QSI와 토트넘 측은 협상을 부인한 상태지만 ‘블룸버그’는 “QSI가 다른 구단과 협상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며 협상은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오일 머니의 투자를 받게 된다면 당연히 구단 운영에 있어서 여유가 생기게 된다. 토트넘은 홈 구장을 새롭게 건설하면서 많은 빚을 진 상황이다. 코로나19라는 악재까지 생기면서 한때 구단 운영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토트넘이 오일 머니의 영향력을 거부한다면, QSI는 더 큰 야심을 보여줄 수 있다. 현재 매물로 나온 맨유나 리버풀을 인수하는 것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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