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을 치른 머레이, “패했지만, 코트에 돌아왔기에 웃을 수 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Previous Next

복귀전을 치른 머레이, “패했지만, 코트에 돌아왔기에 웃을 수 있다”

댓글 : 0 조회 : 315

648b8b38afb653d61ae12e9b9413d052_1666315577_6253.PNG


부상에서 복귀한 머레이가 본인의 소감을 전했다.

덴버 너겟츠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에 102-123로 패했다.

덴버는 지난 시즌 자말 머레이(190cm, G)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208cm, F)도 시즌 초반 부상으로 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니콜라 요키치(211cm, C)의 괴물 같은 활약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활약을 인정받은 요키치는 백투백 MVP를 수상했다. 비록 해당 시즌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에 그쳤지만, 머레이와 포터 주니어가 복귀하는 이번 시즌은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뽑히고 있다.

반대로 유타는 이번 비시즌을 통해 팀의 주축이었던 루디 고베어와 도노반 미첼을 트레이드하며 ‘리빌딩’을 선포했다. 다수의 드래프트 픽과 젊은 선수들을 수급했고 남아있는 베테랑들도 처분하려고 노력했다.

우승 후보인 덴버와 리빌딩 팀인 유타의 만남은 큰 관심을 모으지 못했다. 전력 차가 분명했기 때문. 하지만 유타는 경기 초반부터 화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잡았다. 4쿼터 초반 점수 차가 7점까지 좁혀졌지만, 결국 승리는 유타의 품으로 돌아갔다.

머레이는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운 데뷔전을 치렀다. 그럼에도 머레이는 웃었다. 머레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지금 웃고 있는 걸 안다. 우린 경기에서 패했다. 하지만 나는 코트에 돌아와 경기에서 뛴다는 것 자체로 행복하다. 지금까지 한 번도 패한 후 웃은 적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홈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영화도 볼 수 있다. 이제 코트에서 선수들과 대화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나를 행복하게 한다“라고 전했다.

비록 복귀전에서 머레이는 25분 출전에 12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지만, 그의 가세는 팀의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재활한 만큼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의식한 마이크 말론 덴버 감독도 ”머레이가 돌아와 행복하다. 아직은 그에게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다음번에도 패한 후 웃으면 내가 화낼 것이다(웃음)“라며 머레이를 격려했다.

머레이와 포터 주니어가 건강하게 돌아왔다. 거기에 이번 비시즌을 통해 약점이던 수비를 위해 선수들을 영입했다. 비록 개막전에서는 유타에 패했지만, 덴버는 여전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