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 공장 차린 LAL, 르브론 어깨만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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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 공장 차린 LAL, 르브론 어깨만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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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는 족족 림을 빗나간다. 이만하면 벽돌 공장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다. 개막 2경기에서 바닥을 쳤던 레이커스의 3점슛 성공률이 반등할 수 있을까.

LA 레이커스는 21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이날 레이커스는 1쿼터 중반 클리퍼스에 주도권을 넘겨줬지만, 2쿼터 중반 이후 다시 반격에 성공하며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3쿼터 중반 이후 다시 클리퍼스에 리드를 허용했지만, 이후 끈끈한 수비와 역습을 앞세워 다시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4쿼터 중반부터 시작된 접전 승부에서 레이커스는 별다른 힘을 내지 못했다. 4쿼터 마지막 7분 구간 동안 레이커스는 8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 구간 동안 팀 야투율은 16.7%(2/12)에 불과했고 3점슛 성공률은 0%(0/5)였다.

가장 큰 문제는 슈터들의 동반 부진이다. 레이커스는 개막 2경기에서 평균 42.5개의 3점슛을 던졌다. 리그에서 5번째로 많은 수치다.

하지만 경기당 3점 성공 개수는 9.5개 밖에 달하지 않는다. 성공률이 22.4%에 불과하다. 리그 29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레이커스는 개막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경기 막판 큰 점수 차를 따라잡는 뒷심을 선보였다. 클리퍼스전도 마찬가지였다. 3점슛이 몇 개만 더 터졌어도 승리하거나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개막 2경기에서의 3점슛 부진이 아쉬운 이유다.

클리퍼스전에서 11개의 야투를 던져 모두 실패한 러셀 웨스트브룩은 물론이고 패트릭 베벌리, 로니 워커, 후안 토스카노-앤더슨 등 주요 윙 자원들의 3점슛이 너무할 정도로 들어가지 않고 있다. 이 정도면 벽돌 공장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윙 자원을 대거 교체한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의 불안했던 수비가 한결 개선된 모습이다. 하지만 수비가 개선되자 이번엔 3점슛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금처럼 3점이 터지지 않으면 레이커스의 공격은 르브론 제임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궁수들의 부진 속에 개막 2연패에 빠져 있는 레이커스는 24일 포틀랜드를 상대로 시즌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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