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망했던 네덜란드 ST, 월드컵 가나...'예비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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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망했던 네덜란드 ST, 월드컵 가나...'예비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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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얀센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볼 가능성이 생겼다.

네덜란드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예비 명단 39인을 발표했다. 이 중 26명이 루이 반 할 감독 선택을 받아 월드컵에 간다. 버질 반 다이크, 멤피스 데파이, 프렌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스티븐 베르바인 등 주요 선수들이 다 이름을 올렸다. 얀센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얀센은 알메러 시티에서 벨기에 리그를 폭격하며 주목을 받았다. 주가를 높인 얀센은 2015년 AZ알크마르로 이적해 기량을 더 키웠다. 2015-16시즌 리그에서만 27골을 뽑아내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에 올라 찬사를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가 얀센을 전격 영입했다. 해리 케인이 있었지만 로베르토 솔다도 이탈 후 마땅한 백업이 없었고 최전방 무게감을 더 강화하기 위해 영입했다.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10억 원)를 지불할 정도로 기대감이 컸으나 얀센은 제2의 솔다도였다. 최전방에서 많이 뛰면서 공격을 풀어가는 움직임은 좋았으나 골 결정력이 최악이었다. 결정적인 기회를 번번이 날리면서 토트넘 팬들을 좌절하게 했다. 알메러, AZ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던 얀센은 없었다. 올린 득점은 대부분 페널티킥(PK) 골이었다.

토트넘은 시간이 갈수록 더 안 좋아지는 얀센을 내쳤다. 얀센은 페네르바체 임대 후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멕시코 리그의 몬테레이로 이적했다. 몬테레이에서 오랜 시간을 뛰며 역량을 다시 끌어올린 얀센은 2022년 로얄 앤트워프에 입단하면서 유럽, 벨기에로 복귀했다. 현재 얀센은 리그 13경기에 나와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눈여겨본 반 할 감독이 지난 9월 A매치 때 얀센을 소집했다. 약 5년 만에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얀센은 3경기를 모두 다 뛰면서 네덜란드의 3연승에 기여했다. 이후에도 앤트워프에서 활약을 이어가 이번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아직 최종 발탁은 아니나 가능성은 있다. 토트넘에서 내리막길을 걸은 뒤 멕시코 리그로 갈 때까지만 해도 메이저 커리어가 사실상 끝났다고 봤는데 월드컵에 간다면 얀센은 제대로 제2의 전성기를 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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