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중원에 힘, 경험, 퀄리티 더할 것"...'토트넘 성골' 윙크스 향한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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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중원에 힘, 경험, 퀄리티 더할 것"...'토트넘 성골' 윙크스 향한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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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스터 시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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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로 강등된 레스터 시티가 해리 윙크스를 품에 안았다.

레스터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승인에 따라 토트넘 훗스퍼로부터 미드필더 윙크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 유소년 시스템 산물인 그는 2016년 프로 무대 데뷔 이후 토트넘에서 20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윙크스는 레스터 중원에 중요한 힘, 경험, 퀄리티를 더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지난 시즌 윙크스는 삼프도리아로 임대됐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0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8월 6일 코벤트리 시티전부터 시작될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를 준비하기 위해 동료들과 합류한다"라고 덧붙였다.

'여우 군단' 일원이 된 윙크스는 "기쁘다. 앞으로 도전이 정말 기대된다. 레스터는 훌륭한 역사를 지닌 대단한 클럽이며 구단 시설도 놀랍다. 나는 이곳에 오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다. 팀과 함께 프리시즌을 시작하고 다가올 경기를 준비하길 고대한다. 스스로를 건강하게 만들고 준비하는데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 레스터와 같은 클럽에 입단한 건 완벽한 기회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1996년 출생 윙크스는 2002년 토트넘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쳤던 그는 타 유망주들과 달리 단 한차례 임대도 없이 오로지 토트넘에서만 커리어를 쌓았다. 토트넘은 가까이서 윙크스를 지켜보고 애지중지 키웠다.

2014-15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윙크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16-17시즌부터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재 아래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렸다. 2019-20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 체재 아래 주전급으로 자리 잡기까지 했다. 리그에서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도 나서며 기회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윙크스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합류와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설상가상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이브 비수마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주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결국 윙크스는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로 임대되면서 토트넘을 떠났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발목 부위 수술로 개막 이후 3개월가량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부상 복귀 이후 재활을 거친 다음에서야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삼프도리아는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로 강등됐고 윙크스 역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완전 이적 없이 토트넘에 돌아온 윙크스가 '여우 군단'과 손을 잡았다. 레스터는 2015-16시즌 영광스러웠던 우승 이후 7년 만에 EFL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브렌든 로저스 감독은 끝내 경질됐으며, 소방수로 부임한 딘 스미스 감독도 잔류를 달성하지 못했다. 오랜 기간 다크호스로 군림했던 레스터는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레스터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선임과 함께 다시 승격에 도전한다.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 시절 유벤투스, 세비야, 올림피아코스, 말라가 등을 거쳤으며 은퇴 이후 곧바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세비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수석 코치로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해 맨시티 코치로 과르디올라 사단에 합류해 기적 같은 트레블의 일원으로서 힘을 보탰다. 윙크스 또한 마레스카 감독 지휘 아래 부활을 노린다.

사진=레스터 시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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