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월클’ 김민재, 세리에 최고 수비수 후보 등극...아시아 최초 수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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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월클’ 김민재, 세리에 최고 수비수 후보 등극...아시아 최초 수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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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에 도전한다.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2-23시즌 ‘베스트 수비수’ 후보 3인을 공개했다. 김민재, 지오반니 디 로렌초(이상 나폴리),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가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가 세리에 최고의 수비수였다는 건 반박할 수 없는 수준이다. 김민재가 나폴리로 이적했을 때만 해도 의심의 눈초리는 차고 넘쳤다. 나폴리의 전설적인 수비수이자 세리에 최고 센터백이었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지난 여름 1805만 유로(약 256억 원)의 금액으로 나폴리에 입성한 김민재는 순식간에 나폴리의 핵심이 됐다. 김민재는 9월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시즌 초반부터 쿨리발리의 공백을 완전히 지워버린 김민재는 시즌 막판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세리에 평균 평점 11위(7.22점), 패스 성공률 8위(91%), 최다 패스 성공 1위(2547개), 클리어링 4위(122개), 인터셉트 16위(41개) 등으로 대단한 지표를 남겼다.

이제 김민재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세리에A 올해의 팀 후보에도 선정됐다. ‘EA Sports FIFA’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올해의 팀(Team of the Season, TOTS) 후보 45명을 공개했다. 수비수 부문의 13명 중 김민재의 이름도 당연히 있으며, 수상도 유력한 상황이다.

몸값 수직 상승도 당연한 수순이었다. 김민재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4월까지 몸값이 무려 3600만 유로(약 510억 원)나 올라서 현재는 5000만 유로(약 709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1996년생 선수 중 공동 6위, 전 세계 모든 센터백 중 15위에 달하는 엄청난 몸값이다. 현재 김민재를 향한 기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는 몸값의 변화다.

이에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도 “김민재는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세리에 최고의 센터백이다”라며 자신의 제자를 치켜세웠다. 세리에를 지배해버린 김민재는 이제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기까지 딱 한 걸음 남았다.

세리에 어워즈는 사무국이 주최하는 것으로 MVP, 영플레이어, 베스트 스트라이커, 베스트 미드필더, 베스트 수비수, 베스트 골키퍼를 뽑는다. 지난 2018-19시즌에 신설됐으며 베스트 수비수는 쿨리발리(나폴리·2018-19시즌), 스테판 더 프레이(인터밀란·2019-20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탈란타·2020-21시즌), 글레이송 브레메르(토리노·2021-22시즌)가 받은 바 있다.

베스트 수비수 후보 3인 공개 후, 흐뭇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폴리의 주장인 디 로렌초가 해당 게시글에 댓글로 김민재를 태그하면서 애정이 담긴 이모티콘을 남겼다. 그러자 김민재도 디 로렌초를 태그하면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유력 경쟁자는 테오보다는 디 로렌초다. 테오는 이번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4골 3도움으로 AC밀란을 이끈 장본인이었지만 팀 성적이 리그 4위에 불가하다. 그에 비해 디 로렌초는 나폴리의 주장이라는 상징성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리그 36경기 3골 4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기록까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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