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원하는 삼성생명, 핵심은 수비와 리바운드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Previous Next

‘부산행’ 원하는 삼성생명, 핵심은 수비와 리바운드

댓글 : 0 조회 : 287
628bec6e5049e32926748e132a1eaaca_1678761223_318.PNG
 


 플레이오프 3차전을 원하는 삼성생명, 핵심은 수비와 리바운드다.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15점 차 역전패를 당한 삼성생명에게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3차전 더 나아가 챔피언결정전까지 바라볼 수 있다.

현재 삼성생명의 전력은 완전치 않다. 시즌 전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윤예빈을 포함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까지 주전 가드 3명이 이탈했다. 이 때문에 공격력에서 김한별, 이소희, 진안 등이 버티고 있는 BNK보다 밀리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창 대 창으로 맞서서는 안 된다. 섣불리 화력전을 펼쳤다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

삼성생명으로서는 수비를 앞세워 저득점 양상으로 경기를 끌고 가야 한다. 이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BNK의 야전사령관 안혜지와 주득점원 이소희를 꽁꽁 묶으며 3쿼터까지 리드를 잡은 바 있다. 후반 들어 안혜지의 수비를 전담하던 강유림의 체력이 떨어졌고, 4쿼터 이소희를 제어하지 못해 역전패를 당했지만 분명 소득은 있는 경기였다.

또 한 가지 신경 써야 될 부분은 리바운드다. 삼성생명은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대등하게 맞섰을 때 BNK와 좋은 경기를 펼쳤다. 승리를 가져왔던 정규리그 2경기에서 평균 36.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34.0개를 내줬다. 반면, 패배한 4경기에서는 26.5개에 그쳤고, 무려 39.3개를 허용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삼성생명은 3쿼터까지 리바운드에서 26-25로 근소하게 앞섰다. 강유림, 이명관, 조수아 등 모든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준 결과였다. 그러나 4쿼터에서 5개를 잡는데 그쳤고, 반대로 11개를 내주며 최종 리바운드 수치에서 31-36으로 밀렸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정규리그 기록을 살펴보면 리바운드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생명. 2차전에서 반전을 만들어내며 플레이오프를 마지막 3차전까지 몰고갈 수 있을까. 그들은 ‘부산행’을 원하고 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