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토트넘' 임대된 日 여국대, 팬들은 "남자팀에서 RWB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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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토트넘' 임대된 日 여국대, 팬들은 "남자팀에서 RWB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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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팀에서 라이트 윙백으로 뛸 수 있나?", "페드로 포로가 아니잖아".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자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 위민(토트넘W)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에서 활약하고 있던 이와부치 마나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일본과 함께 2011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여자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북런던 더비' 라이벌 사이에서 체결된 임대. 남은 시즌 이와부치는 등번호 2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남녀 통합 대한민국 A매치 최다 출전(142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리빙 레전드 조소현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토트넘W은 SNS를 통해 이와부치 영입 소식을 게시했고, 토트넘도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전했다. 평소 여자팀과 남자팀 사이 교류가 많은 토트넘이기에 가능했다. 팬들은 라이벌 팀에서 건너온 이와부치를 반기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응도 있었다. 일부 팬들은 "남자팀 영입인 줄 알았네", "남자팀에서 라이트 윙백으로 뛰어줄 수 있나?", "포로가 아니잖아", "남자팀 계약은? ENIC(토트넘 대주주)는 토트넘을 축구 클럽으로 취급하고 있나?", "토트넘W이 남자팀보다 낫네"라며 자조적인 댓글을 남겼다.

답답함에서 비롯된 반응이다. 현재 토트넘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크게 흔들리고 있다. 브렌트포드(2-2 무)와 아스톤 빌라(0-2 패)에 덜미를 잡힌데 이어 지난 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0-2 패)에도 무릎을 꿇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넘겨준 4위 자리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전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꾸준히 투자를 강조하고 있고, 포로를 비롯하여 수많은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마찬가지다. 이러한 상황 속에 토트넘 팬들은 이와부치 영입 발표 소식에 비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지만 다음 경기도 만만치 않다. 토트넘은 20일 새벽 EPL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앞두고 있다. 콘테 감독과 선수들은 반드시 결과물을 가져와야 하는 기로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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