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4경기 연속으로 20점+ 차이의 대승을 거두고 있다. 이는 여자프로농구 출범 후 최초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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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은 7승 1패로 단독 1위다. 1라운드를 마칠 때는 부산 BNK, 용인 삼성생명과 4승 1패로 공동 1위였던 우리은행은 2라운드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의 본색을 드러내며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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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삼성생명에게 74-85로 패한 뒤 16일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에서 75-50으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청주 KB를 74-52로 꺾었고, 삼성생명과 다시 만나 83-42로 제대로 설욕했다. 여기에 지난 27일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 역시 78-5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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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의 득실 편차는 각각 +25점, +22점, +41점, +22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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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개막 후 4경기에서 평균 74.3점을 올리고, 62.8점을 실점했다. 이에 반해 최근 4경기에서는 평균 77.5득점하고, 평균 50.0실점을 했다. 득점은 3.2점 소폭 상승했지만, 실점은 12.8점이나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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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최근 4경기 모두 60점 미만으로 실점해 20점+ 대승이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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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여름리그부터 지난 시즌까지 최다 연속 경기 20점+ 차 승리 기록을 찾아보면 3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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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여름리그에서 삼성생명이 3경기를 가장 먼저 기록한 뒤 우리은행이 3번 더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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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경기 연속 20점+ 차 승리 사례

삼성생명 / 1999여름리그

vs. JOMO 104-62 / 42점

vs. 국민은행 89-68 / 21점

vs. 신세계 102-80 / 2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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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 2016~2017시즌

vs. KB 71-51 / 20점

vs. KEB하나 84-59 / 25점

vs. 신한은행 73-47 / 2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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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 2018~2019시즌

vs. 신한은행 90-52 / 38점

vs. KEB하나 91-69 / 22점

vs. OK저축은행 90-61 / 2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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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 2019~2020시즌

vs. 하나은행 75-49 / 26점

vs. BNK 74-42 / 32점

vs. KB 89-65 / 2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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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3경기의 벽을 넘지 못하던 우리은행은 이번에 4경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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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최다 20점+ 차 승리 기록은 2018~2019시즌 우리은행이 기록한 11경기다. 그 뒤를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 2019~2020시즌 우리은행의 8경기가 공동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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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라운드도 끝나기 전에 벌써 5번이나 20점+ 차 승리를 기록 중이다. 그렇다고 남은 경기에서 한 시즌 최다인 11경기를 넘어선다는 보장을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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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2019~2020시즌에도 2라운드까지 5번이나 20점+ 차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에는 3경기 추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물론 당시에는 시즌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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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다음달 1일 부산 BNK를 상대로 전무후무한 5경기 연속 20점+ 차 승리 기록에 도전한다. 우리은행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 BNK를 79-54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