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로마 황태자' 데 로시, '세리에B' 스팔 전격 부임...24년까지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Previous Next

[오피셜] '로마 황태자' 데 로시, '세리에B' 스팔 전격 부임...24년까지

댓글 : 0 조회 : 267

fe65c51c3b4613abe72591b5670a9fcb_1665537682_1465.PNG


'AS로마 황태자'로 불렸던 다니엘레 데 로시가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다. 처음 지휘봉을 잡게 된 클럽은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스팔이다.

스팔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 로시 감독과 2024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은퇴 이후 데 로시 감독은 작년 여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데 로시 감독은 선수 시절 로마가 자랑하는 성골 유스로 오랜 기간 눈에 띄는 족적을 남겼다. '황제' 프란체스코 토티를 이을 '황태자'로 군림한 데 로시 감독은 로마 소속으로 통산 616경기 출전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만 459경기 소화했다. 전방부터 후방, 공격부터 수비까지 모두 가능한 만능 플레이어로 찬사를 받았다.

국가대표팀 경력도 화려하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대표팀에 몸담았으며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 우승 멤버로도 활약했다. 지난 2019년 데 로시 감독은 로마를 떠나 보카 주니어스에서 뛴 다음 축구화를 벗었다.

은퇴 이후엔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대표팀 테크니컬 코치로 합류한 데 로시 감독은 만치니 감독을 보좌하면서 이탈리아의 부흥을 주도했다. 유로 2020 우승 당시 후배들과 세리머니를 즐기는 모습은 이탈리아 전역에서 화제를 모았다.

유로 이후 대표팀을 떠난 데 로시 감독은 스팔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감독으로 정식 데뷔하게 됐다. 1907년에 창단한 스팔은 주로 세리에B와 세리에C(3부리그)에 머물고 있으며, 가장 최근 세리에A에 속했던 기간은 2017-18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다. 변화가 필요한 스팔은 데 로시 감독을 전격 선임하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현재 세리에B에는 과거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우승을 차지했던 이탈리아 대표팀 일원들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파비오 칸나바로 베네벤토 감독, 필리포 인자기 레지나 감독, 파비오 그로소 프로시노네 감독 등이 있다. 데 로시 감독 역시 가담하여 스팔 부흥을 이끌 예정이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0
제목

포인트 랭킹

  • RANK
  • MEMBER
  • POINT

레벨 랭킹

  • RANK
  • MEMBER
  • EX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