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이 바쁜 4위 대전과 5위 충남아산의 맞대결, 약 3년만에 3연승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 부천의 만능 살림꾼 닐손주니어 등 K리그2 38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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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치 오브 라운드 -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4위 ‘대전’ vs 5위를 지켜아하는 ‘충남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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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3위 자리를 부천에 내줬다. 앞선 30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1.1골만 허용했던 대전은 최근 4경기에서는 평균 2실점 하며 수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승점 53점으로 4위로 내려앉은 대전이지만 2위 안양(62점), 3위 부천(56점)보다 각각 2경기, 3경기씩 덜 치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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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올 시즌 잔여 경기에서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대전의 뒤를 쫓고 있는 5위 충남아산은 주중 열린 37라운드에서 부천에 0-3으로 패하며 무패행진이 3경기(2승 1무)에서 멈췄다. 대전은 충남아산전을 치른 뒤 부산-전남-안양으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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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반드시 승리해 원정길을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대전과 충남아산의 세 번의 맞대결은 대전이 2승 1패로 우세하다. 갈길 바쁜 양 팀의 맞대결은 10일 오후 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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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오브 라운드 - 2연승 성공, 기세가 오른 ‘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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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는 36라운드 대전, 37라운드 경남을 모두 2-1로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첫 두 경기에서 승리한 뒤 약 6개월 만에 거둔 연승이었다. 기세가 오른 서울 이랜드는 약 3년만에 3연승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가 마지막으로 3연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9시즌 21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로, 당시 4연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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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의 38라운드 상대는 김포다. 서울 이랜드에 있어 이번 김포전은 연승행진을 3경기로 늘릴 절호의 기회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김포를 상대로 2승 1무로 패한 적이 없다. 현재 서울 이랜드의 팀 전체 득점 32골 중 25%인 8골을 김포로부터 뽑아낸 셈이다. 주목해야 할 선수는 공격수 까데나시다. 까데나시는 2경기 연속골로 서울 이랜드의 연승을 이끌었고, 지난 김포와의 2차전에서 이미 김포의 골망을 흔든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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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는 현재 31경기를 치러 승점 35점으로 8위에 올라있다. 서울 이랜드보다 2경기를 더 치른 5위 충남아산과 승점 차는 11점이다. 서울 이랜드가 김포를 잡고 준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서울 이랜드와 김포의 경기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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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부천의 살림꾼 ‘닐손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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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지난해 경기당 평균 실점은 1.5골로 K리그2 10개 팀 중 두번째로 많은 실점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올 시즌 37라운드 종료 기준으로는 경기당 1골만을 내주고 있으며, 이는 K리그2 최소실점 팀 광주(경기당 0.8골)에 이어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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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수비의 중심에는 닐손주니어가 있다. 닐손주니어는 2014년 부산에 입단한 뒤 줄곧 K리그에서만 뛰었다. 부산 입단 후 부천, 안양을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부천으로 돌아왔다. 현재까지 33경기에 나왔고, 필드플레이어 중 가장 많은 총 3,171분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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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셉트 1위(186회), 차단 1위(93회), 수비지역 클리어 2위(177회), 수비지역 태클 성공 2위(28개) 등 수비관련 지표 대부분에서 상위권에 위치하며 부천의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6골 1도움으로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6골 중 3골이 세트피스 상황 속 헤더로 터뜨린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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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의 38라운드 상대는 안산이다. 안산은 최근 2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공격이 매섭다. 과연 닐손주니어가 안산의 공격력을 잠재울 수 있을지 두 팀의 경기는 11일 오후 4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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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K리그2 2022 38라운드 경기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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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 서울E (9월 10일(토) 13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 온라인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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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 경남 (9월 10일(토) 1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생활체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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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 충남아산 (9월 10일(토) 18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생활체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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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 광주 (9월 11일(일) 13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 sky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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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 안산 (9월 11일(일) 16시 부천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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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팀 :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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