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 없이 샤워? 벌금 15만원"...A.빌라 휘어잡는 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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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없이 샤워? 벌금 15만원"...A.빌라 휘어잡는 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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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아스톤 빌라 선수들을 휘어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라드 감독은 지난해 11월 위기에 빠졌던 빌라에 부임했다. 경질된 딘 스미스 감독 지휘봉을 물려받은 제라드 감독은 과거 레인저스 시절 2020-21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무패 우승'을 달성할 만큼 저력을 발휘했었다.

그만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제라드 감독에게 큰 기대가 모였다. 12라운드 브라이튼전부터 빌라를 이끌기 시작한 제라드 감독은 여러 차례 위기 속에도 끝내 빌라를 잔류에 성공시키며 기대에 부응했다.

제라드 감독 부임 효과는 그라운드 바깥에서도 느껴졌다. 중위권을 전전하던 클럽에 걸출한 스타들이 대거 합류했기 때문. 겨울 이적시장 동안 제라드 감독과 빌라는 필리페 쿠티뉴, 뤼카 디뉴, 칼럼 체임버스, 로빈 올센 등을 품에 안기도 했다.

본격적인 첫 시즌을 앞두고 있는 제라드 감독이 빌라 선수단을 휘어잡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제라드 감독은 빌라에 온 이후 신속하게 법을 제정했다. 그가 제정한 벌금 목록이 온라인을 통해 유출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제라드 감독은 선수가 라인을 벗어나면 주저하지 않고 처벌한다. 빌라 스타들은 이번 시즌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제라드 감독 벌금 목록에는 약간 특이한 항목들도 포함되어 있다"라며 벌금 목록들을 설명했다.

온라인을 통해 유출된 벌금 목록은 모두 18항목이다. 대부분은 '지각'과 관련된 내용이다. 훈련에 늦을 경우 500 파운드(약 79만 원), 팀 미팅에 지각할 경우 분 당 200 파운드(약 32만 원)라는 조항도 눈에 띈다.

원팀을 강조하는 제라드 감독 마음도 느껴진다. 매치 데이 날 복장을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반바지, 트랙 수트 등) 아이템 당 100 파운드(약 16만 원), 경기 당일 지각할 경우 무려 1,000 파운드(약 158만 원)를 내야 한다.

특이한 조항들도 눈에 띈다. 샤워장에 슬리퍼를 신고 가지 않았을 경우, 지정된 장소에 주차하지 않았을 경우, 식사 자리에서 접시나 컵을 두고 갔을 경우 모두 100 파운드씩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유출된 벌금 목록은 깐깐한 제라드 감독 지도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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