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챔피언결정전의 기억’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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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챔피언결정전의 기억’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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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일 전인 지난 4월 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선 2021-2022시즌 V-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였다.

1승 1패였던 두 팀은 최종 3차전 파이널세트에서 15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우승을 움켜쥐기 위한 1점 싸움은 23-21로 마무리 됐다.

이후 비시즌 동안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은 새 시즌을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승부가 펼쳐졌던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두 팀이 2022-2023 시즌 개막을 알린다. KOVO 새 시즌 경기번호가 ‘1’인 공식 개막전이다.

대한항공은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3년 연속 가장 높은 자리를 노린다. 지난 시즌 마지막을 장식한 베스트7은 그대로다. 세터 한선수를 축으로 아웃사이드히터는 정지석과 곽승석이 건재하다. 아포짓스파이커는 링컨과 임동혁이 번갈아 나선다. 미들블로커 조재영과 김규민, 리베로 오은렬까지 주전 라인업에 변화가 없다.

유광우 세터는 경기 분위기를 이어가거나 상승시킬 능력을 가졌다. 여기에 임재영, 정한용, 이준 등 아웃사이드히터 라인에서 기량이 성장한 선수들이 보인다. 중원에는 김민재가 기회를 조금씩 얻을 전망. 신인 송민근과 강승일은 리베로로 팀에 합류했다. 안정속에 변화를 추구하는 대한항공이 얼마나 단단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된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외국인선수가 바뀌었다. 이름만 떠올려도 다양한 세리머니가 연상되는 케이타가 떠났고, 니콜라 멜라냑이 합류했다.

케이타의 공백을 니콜라가 모두 이어받을 수는 없다. 모두가 짐을 나눠야 한다. 이 부분 실천 여부가 올 시즌 KB손해보험의 순위표 위치를 알려줄 것이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 세터와 정민수 리베로가 전력의 축이다. 아웃사이드히터 김정호와 한성정, 미들블로커 박진우와 김홍정도 새 시즌을 잘 준비해왔다.

윙스파이커 홍상혁과 정동근, 미들블로커 우상조와 양희준, 아포짓스파이커 한국민, 세터 신승훈, 리베로 김도훈까지 코트에서 멋진 활약일 펼칠 선수들도 탄탄하게 구성됐다. A팀과 B팀의 전체적인 구성이 좋은 만큼 후인정 감독도 상황에 따른 교체를 통해 경기를 풀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 시즌의 출발점이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 모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큰 틀에서의 변화일지, 아니면 작은 변화 속 약진일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경기가 시작된다. 배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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