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슈투트가르트 이적 임박...‘개인 합의 완료+이적료 협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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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슈투트가르트 이적 임박...‘개인 합의 완료+이적료 협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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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앞뒀다.

독일 ‘빌트’는 21일(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을 영입하고자 한다. 그들은 이미 선수와 개인 합의를 마쳤으며 프라이부르크와의 이적료 협상만 남겨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복수 클럽이 정우영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선수는 슈투트가르트행을 원했다. 현재 슈투트가르트 감독인 제바스티안 회네스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대건고 출신으로 지난 2018년 ‘독일 명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뮌헨 유스에서 경험을 쌓다가 2018-19시즌을 앞두고 2군까지 올라섰다. 2군에서 에이스로 중용되던 정우영은 종종 1군에 콜업됐고,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경기씩 밟는 기염을 토했다.

생각보다 뮌헨에서의 시간은 빨리 종료됐다. 출전 기회를 위해 2019년 여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그러나 바랐던 ‘유토피아’는 아니었다. 부상, 전술 변화, 경쟁자 합류 등 여러 악재가 덮치면서 2군 생활만 전전했다. 이에 후반기에 친정팀 뮌헨으로 6개월 임대를 떠났고, 2군에서 맹활약(15경기 1골 8도움)을 펼치며 팀을 3부리그 챔피언으로 올려놓았다.

다시 돌아간 프라이부르크. 지난 3시즌은 마치 ‘롤러코스터’ 같았다. 2020-21시즌에 로테이션 자원, 2021-22시즌에 주전, 2022-23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입지가 계속해서 바뀌었다. 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입은 지 어느덧 4년인데, 정착했다고 바라보기는 어렵다.

특히 2022-23시즌은 더더욱 허망했다. 도안 리츠, 미하엘 그레고리치라는 경쟁자가 합류했고, 전술 변화가 또다시 생기면서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분데스리가에서 26경기를 밟았지만 출전 시간이 638분이 전부였다. 시즌 막판을 향할수록 80분 이후에 투입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결국, 프라이부르크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정우영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2년 남았다. 반전이 필요했고, 2022-23시즌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한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분명 좋은 옵션이다. 정우영이 뮌헨 2군에서 활약할 때의 감독이 현재 슈투트가르트 사령탑이다. 이적하게 됐을 때 감독이 요구하는 바를 무리 없이 이행할 수 있다. 더불어 이미 개인 합의까지 마친 상태다.

남은 건 이적료 협상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이적료 격차는 200만 유로(약 30억 원)다. 해당 부분만 원만하게 해결된다면 이적이 성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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