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이적 유력’ 김민재와 에이전트, 돈방석 앉는다...‘연봉 240억+수수료 210억 원

‘뮌헨 이적 유력’ 김민재와 에이전트, 돈방석 앉는다...‘연봉 240억+수수료 21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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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김민재 에이전트 둘 다 돈방석에 앉을 예정이다. 엄청난 조건이 제안됐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 뮌헨은 4,700만 유로(약 660억 원)의 바이아웃을 발동할 것이며 김민재의 연봉은 1,700만 유로(약 240억 원) 정도가 될 것이다. 그리고 에이전트 수수료는 1,500만 유로(약 210억 원)가 넘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엄청난 대우다. 김민재의 연봉은 주급 통계매체 ‘카폴로지’를 기준으로 뮌헨 TOP7에 해당한다. 추정치이긴 하나 사디오 마네가 2,200만 유로(약 310억 원), 마누엘 노이어가 2,100만 유로(약 295억 원), 토마스 뮐러가 2,050만 유로(약 290억 원), 르로이 사네가 2,000만 유로(약 280억 원), 조슈아 키미히가 1,950만 유로(약 275억 원), 세르주 그나브리가 1,887만 유로(약 265억 원)다. 그다음이 김민재다. 이는 ‘세전 기준’이다.

앞서 복수 매체는 뮌헨과 김민재 측간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알렸고, 에이전트 수수료를 둔 최종 회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호킨스에 따르면 1,500만 유로의 엄청난 금액으로 마무리된 듯하다.

2022-23시즌을 놀랍게 보낸 것에 대한 보상이다. 나폴리의 33년 만의 스쿠데토 탈환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김민재는 각종 상을 휩쓸었다. 시즌 도중 9월 세리에A 사무국 선정 이달의 선수상,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시즌 말미에 ‘세리에A 올해의 팀’,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가치가 폭등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6월 들어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의 몸값을 최신화했다. 김민재는 6,000만 유로(약 840억 원)로 책정됐다. 이는 대한민국 1위, 나폴리 3위, 1996년생 4위, 세리에A 7위, 센터백 8위, 세계 58위에 해당했다. 특히 센터백 부문에서 요슈코 그바르디올, 마타이스 데 리흐트, 후벵 디아스(이상 약 1,050억 원), 로날드 아라우호, 에데르 밀리탕, 마르퀴뇨스(이상 약 980억 원), 웨슬리 포파나(약 910억 원) 다음에 해당한다.

사진= 세리에 SNS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한 김민재를 향해 복수 클럽이 러브콜을 보냈고, 당초 유력해 보였던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하지만 진전이 되지 않자, 뮌헨이 빠르게 진입했고 결국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

독일 ‘키커’는 19일, “뮌헨과 김민재 측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합의가 될 수도 있다. 김민재는 맨유의 관심도 받았지만 분데스리가로의 이적으로 기울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할 유력한 후보다. 거래는 거의 끝을 앞뒀다. 이번 주는 이적을 완료하는데 매우 결정적인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뮌헨이 엄청난 제안을 건넨 것에는 이유가 있다. 정상급 센터백 보강이 간절하기 때문이다. 뤼카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의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되면 센터백을 맡을 수 있는 자원이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정도밖에 없다. 다음 시즌을 구상하는 데 있어 굉장히 제한적인 뎁스다. 더불어 김민재가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했기에 경쟁에서 이기려면 높은 오퍼를 내밀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에이전트의 마음까지 사면서 도장을 찍기 직전까지 갔다.

뮌헨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선택지다. 2022-23시즌까지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성한 강자다. 분데스리가(32회), DFB포칼(20회), DFL슈퍼컵(10회) 최다 우승에 빛난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회나 트로피를 차지했다. 초특급 대우까지 해주니,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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