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부산] '캡틴이자 맏형' 손흥민이 보여준 리더의 덕목...1분 스피치에 '모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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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부산] '캡틴이자 맏형' 손흥민이 보여준 리더의 덕목...1분 스피치에 '모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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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자 고참 반열에 오른 손흥민은 남다른 리더십을 갖추고 있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7위)이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6월 A매치 평가전에 나선다. 클린스만호는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FIFA 랭킹 21위)와 맞붙는다.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차전에선 엘살바도르(FIFA 랭킹 75위)와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클린스만호는 1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 선수들을 소집했다.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도 밝은 미소로 합류했다. 손흥민이 버스에서 내려 훈련장에 들어올 때부터 수많은 부산 팬들은 환호로 맞이했다.

이번 6월 A매치 일정은 주장 손흥민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팀의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울산)과 큰 정우영(알 사드)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고참 역할을 해줄 선수가 줄어들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이기제(31세)의 뒤를 이어 손흥민, 이재성, 문선민, 황의조(이상 30세) 등이 가장 고참이다.

2010년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던 손흥민이 어느덧 주장이자 맏형 역할을 맡게 됐다. 새롭게 발탁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융화에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손흥민은 이미 자신의 역할을 알고 있었다. 훈련 도중 리더십을 보여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훈련 속에서 리더십이 빛났다. 손흥민은 우선 지난 주말 K리그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과 함께 가벼운 러닝을 진행하면서 몸을 풀었다. 운동장을 돌면서 황의조, 나상호 등 선수들과 웃으며 대화를 했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훈련 도중에도 계속해서 분위기를 띄웠다. 손흥민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장난을 치면서 화기애애한 훈련 분위기를 만들었다. 휴식을 취하는 선수들에게 다가가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다고 장난만 친 것은 아니다. 훈련이 모두 끝난 뒤, 손흥민은 선수들을 불러 모아 약 1분가량 스피치를 진행했다. 선수단은 모두 경청했다. 고개를 끄덕이는 선수들도 있었다. 뒷정리도 솔선수범이었다. 모든 훈련이 끝난 뒤, 손흥민은 선수단과 함께 남은 훈련 용품 정리를 도왔다.

한편 다가오는 2연전에 손흥민의 역할이 큰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콜롬비아, 우루과이전에 좌측 윙포워드가 아닌 중앙과 하프 스페이스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갔다. 당시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 황의조와 투톱처럼 움직이면서도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번 평가전에서도 '센트럴 손'으로 나설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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