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독일 분데스리가 복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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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매체 ‘sport24’는 4일(한국시간) “묀헨글라트바흐는 그리스 리그(수페르리가 엘라다)와 네덜란드 리그(에레디비시)에서 뛰는 선수들을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면서 이적설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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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7명을 거론했는데 5명이 수페르리가 엘라다에 뛰는 선수들(그리스 국적 3명+해외 국적 2명), 2명이 에레디비시에서 뛰는 그리스 국적의 공격수였다. 그중에 황인범의 이름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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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24'는 황인범을 조명하면서 “묀헨글라트바흐가 올 시즌 그리스 리그에 꾸준히 방문한 주요 이유다. 황인범은 미드필더 세 가지 포지션 중 두 가지를 소화할 수 있다. 묀헨 스카우터가 판단하기에 분데스리가 수준에 가장 부합하는 선수이자 요구 사항에 가장 근접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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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문제는 이적료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15억 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묀헨글라트바흐와 또 다른 분데스리가 클럽인 프랑크푸르트, 프라이부르크, 호펜하임은 올림피아코스가 원하는 금액의 절반 수준인 600만 유로(약 85억 원)~800만 유로(약 115억 원)로 평가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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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황인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그리스 무대를 집어삼켰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리그 최다 출전 선수의 절반 이상 출전 기준, 황인범은 평균 평점 7.18점으로 공동 7위다. 패스 성공률은 87.83%로 15위인데, 패스가 1551회로 2번째로 많다. 그만큼 정확한 패스를 공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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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 1월, 세리에A와 연결됐다. 당시 그리스 ‘노바 스포츠’는 “인터밀란 스카우터는 올림피아코스 홈구장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모습을 비췄다. 해당 스카우터는 아리스와의 경기에서 황인범에게 시선을 고정했다”라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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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엔 분데스리가다. 구체적인 팀명이 공개됐다. 묀헨글라트바흐가 가장 관심도가 높고 프랑크푸르트, 프라이부르크, 호펜하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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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이적료다. 올여름 영입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여겨지는데, 올림피아코스는 1,500만 유로로 책정했다. 그런데 분데스리가 팀들은 600~800만 유로로 평가 중이다.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까지로 2년이 남아 열쇠는 올림피아코스가 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