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돋보인 임동언, “자만 않고 6연승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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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돋보인 임동언, “자만 않고 6연승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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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페이스를 잃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우리 조에서 6연승을 챙긴 뒤 다른 조와 경기도 이겨나갈 거다.”

중앙대는 29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상명대는 82-63으로 제압하며 4연승을 달렸다.

강현수(20점 4어시스트 3스틸)와 이강현(19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주영(16점), 김두진(10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두드러진 가운데 임동언도 9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임동언은 이날 승리한 뒤 “우리가 기본으로 생각하는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되어서 공격도 잘 풀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는 경희대와 명지대, 상명대와 같은 조다. 대학농구리그 남자 대학부는 같은 조와 2경기씩, 다른 조와 1경기씩 갖는다. 조 편성에서 유리한 상대를 만난 측면도 있다.

임동언은 “주위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는 우리 할 것을 하자며 우리끼리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상명대와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88-80으로 이겼다. 당시 김정현과 김태호를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임동언은 “수비에서 아쉬운 것이 있는데 상대팀의 누가 에이스이고, 누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미팅을 한 뒤 이를 대비하고, 선수들끼리 같이 뛰어보거나 이야기를 나눈다”며 “두 선수(김정현과 김태호)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 또 한 번 경기를 했기에 (어떤 선수인지) 아니까 우리끼리 더 신경 쓰고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도와주면서 협력했다. 김태호 형은 볼을 가지고 뭔가를 잘 하기에 볼을 못 잡게 수비를 하고, 김정현은 치고 들어오니까 몸 싸움을 하면서 한 번에 뚫리지 않고 손만 들어주면서 수비를 한 게 잘 되었다”고 했다.

임동언은 앞선 3경기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평균 13.3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은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려 9점에 그쳤다.

임동언은 “못 한 것도 있는데 파울이 많았다(웃음). 파울만 없었다면 득점을 더 할 수 있었다”며 “김정현을 막기도 했다. 도움수비를 하면 (김정현이 패스를) 잘 빼주기 때문에 1대1로 막고, 그 뒤 리바운드는 무조건 잡는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리바운드에서 43-27로 압도한 것이 승리 요인 중 하나다.

임동언은 “이강현과 동기라서 같이 다니며 이야기도 많이 한다. 리바운드만큼은 확실히 하자고 한다”고 했다.

임동언은 지난 1월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동계훈련 중 만났을 때 “절대 부상 없이 보내고 싶고, 대학리그 때 경기를 하면서 모든 선수들이 다 잘 했으면 좋겠다”며 “내 개인 능력도 향상되면서 나를 많이 알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나만 잘 하면 된다. 내가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고 했다.

임동언은 “리바운드는 괜찮지만, 수비를 더 신경 쓰고 공격도 더 적극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 조는 작은 선수가 있기에 골밑 공격과 공격 리바운드에 많이 참여하고, 오픈 기회가 나면 슛을 던지면 좋을 듯 하다”며 “(외곽 공격은) 안 하는 건 아니다. 상대팀이 원 센터를 기용하며 신장이 작다. 강현이가 센터를 외곽으로 끌고 나가면 골밑에서는 미스매치라서 그걸 공략하자고 이야기를 했다. 외곽도 기회가 나면 하기는 하는데 골밑 플레이를 중심으로 한다. 3점슛 연습은 하루에 200~300개 정도는 던진다”고 시즌 초반 자신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중앙대는 다음달 6일 명지대, 12일 경희대와 맞붙는다. 이후에는 다른 조와 8경기를 이어나간다.

임동언은 “우리 페이스를 잃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우리 조에서 6연승을 챙긴 뒤 다른 조와 경기도 이겨나갈 거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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