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이런 복덩이를 260억에 건져왔나...미친 선방→클린시트→수비진 모아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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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이런 복덩이를 260억에 건져왔나...미친 선방→클린시트→수비진 모아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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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의 복덩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연승에 성공한 토트넘은 4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동률을 만들어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얀 쿨루셉스키,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낸 히샬리송의 활약도 좋았지만 비카리오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 노팅엄은 선수들의 높이를 앞세워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했다. 토트넘 페널티박스 안에서 자주 혼전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때 골키퍼에게 중요한 건 확실한 볼처리다. 애매하게 볼을 처리하면 자칫하다가는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카리오는 경기 내내 확실한 볼처리를 보여주면서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발휘했다. 수비진 통솔 역시 완벽에 가까웠다. 비카리오가 이번 경기 제일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장면은 후반 39분이었다. 모건 깁스-화이트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올라왔고, 해리 토폴로가 높이 뛰어올라 완벽한 헤더에 성공했다. 비카리오는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보여주면서 발로 토폴로의 헤더를 막아냈다.

토트넘이 수적 열세에 빠진 상황이라 만약 실점했다면 자칫 동점 혹은 역전패의 흐름으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비카리오의 활약 덕에 노팅엄은 더욱 급해질 수밖에 없었다. 비카리오는 후반 추가시간에도 엘랑가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면서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줬다.

토트넘 수비수들과 비카리오는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자 다같이 모여서 환호했다. 선수들이 함께 모여서 환호했던 이유는 비카리오 때문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비카리오는 토트넘 수비수들을 한자리에 모아 클린시트를 축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뛰어난 선방을 해낸 것도 있지만 헌신적인 수비를 보여준 동료들과 함께 무실점 경기의 기쁨을 함께 즐긴 것이다. 토트넘은 8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하면서 승리를 따냈다. 비카리오가 팀을 얼마나 애정하는지, 단합을 위해서 노력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토트넘은 앞으로 5년 이상 전성기를 누릴 비카리오를 단돈 1850만 유로(약 263억 원)에 데려왔다. 가성비가 끝내주는 영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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