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유타를 꺾고 서부 컨퍼런스 7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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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8-11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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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36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원맨쇼를 펼쳤고, 앤서니 데이비스(1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디안젤로 러셀(17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서부 컨퍼런스 7위(43승 39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레이커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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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5로 1쿼터를 앞선 레이커스는 2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말릭 비즐리와 오스틴 리브스가 3점슛을 터뜨렸고, 제임스는 중거리슛을 집어넣었다. 유타가 시모네 폰테키오와 데미언 존스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이번엔 원옌 가브리엘과 데이비스가 득점을 올렸다. 러셀과 제러드 밴더빌트도 공격을 성공시킨 레이커스는 65-56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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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 들어 유타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켈리 올리닉에게 득점 인정 반칙을 내줬고, 크리스 던과 루카 사마니치에게도 점수를 허용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데이비스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지만 폰테키오에게 팁인으로 실점한데 이어 중거리슛을 맞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9-95, 레이커스의 근소한 리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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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에는 승리를 향한 레이커스의 의지가 돋보였다. 하치무라 루이와 가브리엘에 득점을 올렸고, 비즐리와 제임스는 외곽포를 꽂았다. 이후 폰테키오와 던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러셀이 중거리슛을 집어넣은데 이어 제임스가 또 한 번 3점슛을 터뜨렸다. 제임스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레이커스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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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타는 던(26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올리닉(2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4쿼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패배를 당했다. 서부 컨퍼런스 12위(37승 45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