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나겔스만 ‘충격’ 경질→투헬 선임… “스키 타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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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나겔스만 ‘충격’ 경질→투헬 선임… “스키 타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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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후임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24일(한국시간) “뮌헨이 나겔스만 감독과 결별한다. 투헬 감독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그는 현재 이미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며 “나겔스만 감독은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수요일(22일)에 여전히 오스트리아 질러탈에서 스키를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인 셈이다.

매체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경질의 원인으로 꼽았다. 늘 독일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하던 뮌헨은 올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리그 25경기를 치른 현재, 뮌헨(승점 52)은 도르트문트(승점 53)에 1점 처져있다. 다만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경기 전승했다. 16강에서 ‘난적’ 파리 생제르맹을 꺾었다. 하지만 꾸준히 선수단 장악 문제도 불거졌고, 리그에서의 성적 탓에 경질됐다.

지난 20일 라이프치히전 1-2 패배 후 구단은 나겔스만 감독과 결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은 “바이에른은 그런 팀이 아니다. 추진력, 정신력, 태클, 적극성 등을 거의 볼 수 없었다”며 공개적으로 불만했다. 결국 약 2주간의 여유가 있는 A매치 휴식기에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후임자인 투헬 감독은 사령탑으로 굵직한 커리어를 쌓은 인물이다. 독일 출신인 투헬 감독은 2009년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프로팀 감독으로 첫발을 뗐다. 이후 도르트문트, PSG를 거쳤다. 성과를 내며 유럽에서 인정받는 지도자로 거듭났다. 2021년 1월부터 1년 8개월 동안 첼시를 지휘했다.

투헬 감독은 최근 소속팀인 첼시에서 UCL,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안겼다. 전술가로 유명한 투헬 감독은 구단 보드진과의 마찰, 기행 등 좋지 않은 이야기로도 언론에 자주 오르내렸다.

빌트에 따르면, 뮌헨은 5년전인 2018년에도 투헬 감독을 데려오려고 했다. 하지만 PSG의 움직임이 더 빨랐다고 한다. 매체는 “5년의 세월이 흐른 뒤 투헬 감독과 뮌헨의 결혼이 이뤄질 것”이라고 표현했다.

투헬 감독은 이전에 이끌었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내달 2일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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