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토니 마르시알을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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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계획인 가운데 여름에 마르시알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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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시알은 맨유의 미래로 여겨졌다. 맨유는 2015년 AS 모나코에서 3,600만 파운드(약 575억 원)에 마르시알을 영입했다. 마르시알은 10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며 맨유에 입성했고, 이적 첫 시즌 모든 대회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맨유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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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내 내리막길을 걸었다. 마르시알은 점점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저조한 활동량과 불성실한 태도 등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2019-20시즌 리그에서만 17골 7도움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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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등이 영입됐고, 안토니 엘랑가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자 출전 시간은 급격하게 감소했다. 결국 마르시알은 세비야로 반 시즌 임대를 떠나며 자신감 회복에 나섰다. 하지만 마르시알은 세비야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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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다시 한번 기대를 받았다.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마르시알은 적극적인 태도로 경기에 임했다. 이전과는 다르게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갔고, 전방 압박도 성실하게 수행했다. 동료들과 끊임없는 연계를 통해 빈 공간을 공략하는 움직임을 보여주며 맨유 팬들도 다시 한번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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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르시알은 올 시즌 지속적으로 부상에 시달렸다. 시즌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한동안 결장했고, 복귀 이후에도 허리, 등 쪽에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날이 잦았다. 마르시알은 올 시즌 부상으로만 20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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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는 매각을 결정했다. 마르시알은 2024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을 맺고 있다. 따라서 다가오는 여름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이적시장이다. 대체자도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과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