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골!’ 바르사, 레알 3-1 격파...‘통산 14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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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골!’ 바르사, 레알 3-1 격파...‘통산 14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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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비니시우스, 벤제마, 발베르데, 크로스, 카마빙가, 모드리치, 멘디,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할, 쿠르투아가 출격했다.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반도프스키, 가비, 페드리, 뎀벨레, 데 용, 부스케츠, 발데, 크리스텐센, 쿤데, 아라우호, 슈테겐이 출전했다.

[전반전]

바르셀로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2분 데 용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위치한 레반도프스키가 헤더 슈팅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떴다.

계속됐다. 전반 13분 가비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 아크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이를 쿠르투아 골키퍼가 손으로 건드렸고, 공은 골대를 강타하며 나갔다.

레알이 반격했다. 전반 18분 멘디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벤제마가 헤더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근소한 차이로 골대 옆으로 향했다.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3분 전방 압박에 성공했고, 레반도프스키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가비에게 절묘한 패스를 건넸다. 이어 골문 구석을 향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45분 더 용의 스루 패스를 받은 가비가 질주 후에 땅볼 크로스를 내줬다. 이를 레반도프스키가 노마크 찬스에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반은 바르셀로나의 2-0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전]

후반 시작과 함께 레알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카마빙가가 나가고 호드리구가 투입됐다.

바르셀로나가 쐐기를 박을 기회를 놓쳤다. 후반 6분 발데가 수비 라인 사이로 절묘한 스루 패스를 건넸다. 뎀벨레가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10분 레반도프스키의 슈팅도 각을 좁히고 나온 쿠르투아 골키퍼에게 저지됐다.

바르셀로나가 격차를 더욱 벌렸다. 후반 24분 중원에서 공을 차단한 후에 속공을 가져갔다. 이후 가비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페드리가 침착한 슈팅으로 결정지었다.

레알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5분 호드리구가 페널티 아크 앞에서 절묘한 슈팅을 날렸다. 이를 슈테겐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바르셀로나는 이후 교체를 진행하며 여유로운 운영을 가져갔다. 하피냐, 가르시아, 케시에, 파티, 로베르토가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벤제마의 만회골이 나왔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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